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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관리 분야, 공공 주도의 과감한 2050 탄소중립 전략 제시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1-05-14 11: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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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및 산업계‧시민단체와 물관리 분야
  •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전략 논의


▲ 비전 및 추진체계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513 오후 물산업클러스터(대구 달성군 소재)에서 물분야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물산업 혁신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폭넓은 소통과 참여로 성과를 확대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산하기관 외에 산업계, 학계,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각 기관의 물산업 분야 혁신전략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하고, 물관리 분야에서 공공 주도의 과감한 2050 탄소중립 이행 및 신속한 경제사회 구조 전환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환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물관리 분야 2050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net-zero), 함께 누리는 물환경을 비전으로 선도, 신속, 협력의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물관련 신재생에너지 육성 및 탄소저감, 디지털지역특화 물산업 육성기반 구축, 탄소중립디지털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 혁신기반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 등 4 부문의 중점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물관리 혁신전략으로 자연친화형 지능형(스마트) 물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탄소중립(Net Zero) 실현 주제로, 2030년까지 바이오가스 및 그린수소 생산 등 물-에너지 연계 신사업을 발굴하여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을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기후위기 경영선포(202011)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언(20213) 이어 2050년까지 전력 사용량의 100%를 태양광, 수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국제적인 캠페인(RE 100*)에 가입(20214)하여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 중 임을 설명했다. 또한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 물관리 기조 변화에 따라 상수도, 댐 등 물 기반시설(인프라) 분야 녹색·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 RE 100(Renewable Energy 100%) : 기업의 필요한 전력의 100%를 태양광, 수력 등 친환경적 재생에너지를 통해 발전된 전력으로 사용하겠다는 캠페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4산업 연계 통합물관리, 저에너지 물공급 기술 고도화, 홍수가뭄 대응 물관리 혁신기술 등 4개 신규 연구개발(R&D)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아이-이에스지(I-ESG*)‘ 체계의 4대 전략방향 및 12대 전략과제를 설명했다.

 

* Innovation: 그린뉴딜 기반 녹색동력 창출, Environment: 지속가능한 친환경사회 선도, Social: 국민안전 환경복지 실현, Governance: 국민이 공감하는 사회적 책임경영 구현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물관리 분야는 공공의 비중이 커 정부 정책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이행하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라며,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탄소중립과 사회구조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회의에 앞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물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2혁신형 물기업‘ 10개 사*를 선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 대한환경, △㈜더오포, △㈜동해, △㈜삼진정밀, 아이에스테크놀로지, 에이지밸브(), △㈜유천엔바이로, 터보윈, △㈜퓨어엔비텍, △㈜프로세이브 (가나다 순)

 

2기 혁신형 물기업은 세계 최고 수준 에너지 효율 송풍기, 에너지 효율 향상 수처리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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