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계절관리제 운행제한 하루 적발건수, 첫달 대비 41% 감소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1-03-04 18:53:45

기사수정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행제한 3개월 결과,
  • 첫 달인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2,605건에서
  • 올해 2월 하루 평균 1,531건으로 감소


▲ 환경부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0.12~2021.3) 시행 3개월 동안 서울 등 수도권지역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을 집계한 결과, 46,037대가 적발됐고 이 중에서 12,355**가 저공해조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신속한 저공해조치를 목적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주말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지역의 운행을 제한하며 위반 시 110만원 과태료 부과(저공해조치 신청 차량 등 단속에서 예외)

 

** 조기폐차 2,615, 저감장치 장착 810, 저공해조치 신청 8,930

 

적발 차량 중 실제로 과태료가 부과될 차량은 저공해조치에 참여한 차량을 제외한 33,682대이며 그중에서 64%21,622대가 수도권 등록 차량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 등록된 차량은 강원(1,710), 경북(1,383), 부산(1,357), 충북(1,188), 충남(1,093), 경남(1,06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3개월 동안 하루 평균 1,944건이 적발됐다. 올해 2월의 적발건수는 하루평균 1,531건으로 계절관리제 운행제한을 처음 시행한 지난해 12 하루평균 2,605건과 비교하여 41%가 감소했다.

 

인천과 경기에서 적발된 차량 11,253대는 저공해조치를 신청하지 않은 차량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적발된 차량 22,429* 중에서 저공해조치를 신청한 차량이 11,400대로 나타났.

 

* 저공해조치 신청 11,400, 저공해조치 미신청 5,119, 장치 장착 불가 5,910

 

과태료가 실제로 부과될 차량 33,682대 중 한번 적발된 차량은 1 9,822(59%), 2회 이상 중복적발된 차량은 13,860(41%)이다.

 

환경부와 서울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중복으로 적발된 차주에게 적발 실과 저공해조치 신청 절차를 문자와 우편,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적발 차량이 등록된 전국 17 시도에 우선적인 저공해조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3개 시도 공통) 적발시 휴대전화 문자안내

(서울시) 매월 중복적발 차주에게 휴대전화 문자안내와 우편으로 유인물 발송

(인천시) 매주 중복적발 차주에게 휴대전화 문자안내

(경기도) 차량이 등록된 주소지를 방문하여 차주에게 직접 안내

(한국환경공단) 수도권 전체 중복적발 차주에게 매주 1회 휴대전화 문자안내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장착 등 저공해조치를 실시하지 않는 적발 차주들을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시는 과태료 부과를 위한 사전통지기한(35) 내에, 경기도는 올해 331일까지 저공해조치를 신청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서울시는 올해 11월 말까지 저공해조치를 하지 않는 적발 차주들을 대상으로 과태료를 예정대로 부과한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수도권 운행제한에서 적발된 차량의 차주들은 서둘러서 저공해조치에 참여할 것을 부탁드린다라며, ”적발된 차량을 우선하여 저공해조치 지원을 받도록 지자체와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