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부 장관,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녹색회복 방안 소개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1-02-24 11:06:51

기사수정
  • 코로나 위기에 녹색회복을 위한 한국의 자연회복 탄소중립
  • 노력을 공유하고, 국제적 연대와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


▲ 환경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22일 오후 5(한국시각)부터 이틀에 걸쳐 화상회의로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의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여해 한국의 녹색회복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유엔환경총회는 유엔회원국 전체가 참가하여 유엔환경계획(UNEP)사업계획 및 예산, 주요 환경 쟁점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환경 회담으로, 201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Rio+20)를 계기로 격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 5차 유엔환경총회의 경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총회(’21.2.22-23, 유엔환경계획 사업계획 검토 및 리더십 대화)와 대면총회(’22.2, 결의안 채택)나누어 진행

 

이번 총회에서는 자연을 위한 행동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Strengthening Actions for Nature to Achieve the SDGs)’주제로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및 150여 개의 회원국, 시민사회, 청소년 단체의 대표들이 참여했다.

 

리더십 대화 세션에서는 70여 개국의 각료급 대표들이 지속가능한 코로나 이후 시대를 위한 녹색회복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

 

한정애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의 녹색회복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국제적인 행동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보호지역 확대,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강화 등 자연을 위한 행동으로 자연생태 회복을 이뤄내고 있는 한국의 경험을 소개했다. 아울러 올해 10한국(수원)에서 개최되는 제4차 유엔환경계획 아태환경장관포럼* 자연을 위한 국제행동의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유엔환경계획이 주관하는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회의로 아·지역 41개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이 참석

 

아가, 지난해 말 한국의 그린뉴딜 정책 및 2050 탄소중립 비전을 공유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부문별 탄소중립 단계별 이행안(로드맵) 등 이행기반을 완비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을 소개했다.

 

아울러, 녹색회복을 위해서는 기업, 시민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총체적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올해 5월 말 한국(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가 포용적 녹색회복을 위한 연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P4G)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이번 총회에 참여한 각국 대표와 국제기구 대표들은 제5차 유엔환경총회가 행동하는 시대로의 변화를 견인해야 한다는 점과 코로나 위기 속에서 자연과의 화해를 이뤄내는 세계적인 리더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올해를 국제사회의 의지를 결집하고 파리협정 등 다자환경협약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으로 나아가는 한 해로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