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3차 잔류성오염물질관리 기본계획 시행…국민건강 보호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1-01-27 16:06:49

기사수정
  • 잔류성오염물질 관리 강화에 대한 국제동향,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협약
  • 신규 비준 등 여건 변화 반영한 5개년 기본계획(2021∼2025) 수립


▲ 환경부


환경부(장관 한정애)`잔류성오염물질로부터 국민 건강과 환경 보호를 목표로 제3차 잔류성오염물질관리 기본계획*(2021~2025)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 `잔류성오염물질 관리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5년마다 잔류성오염물질 관리의 기본목표와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국가 기본계획

 

잔류성오염물질이란 독성ㆍ잔류성ㆍ생물농축성 및 장거리이동성 등의 특성을 보이며, 사람과 생태계를 위태롭게 하는 물질이며,

 

잔류성유기오염물질에 관한 스톡홀름협약(이하 스톡홀름협약)‘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협약(이하 미나마타협약)‘*에서 정하는 물질이다.


* 스톡홀름협약(184개 당사국, 국내발효 ’17.4), 미나마타협약(125개 당사국, 국내발효 ’20.2)

 

그간 제2차 기본계획(2017~2020)은 잔류성오염물질의 생산사용폐기 전과정의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미량 사용되는 잔류성오염물질의 상세 취급유통현황을 파악했고, 다이옥신 배출허용기준 초과사업장 행정처분 강화(201812) 및 행정처분 내역 공표제도를 도입(20194)했다.

 

이번 제3차 기본계획은 잔류성오염물질 관리법개정시행*(2020220)에 따라 법정계획인 잔류성오염물질관리 기본계획비법정계획인 수은관리 종합대책을 통합하고, 협약 대응이행평가환류 등 4단계, 12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 법의 관리범위를 스톡홀름협약[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에서 미나마타협약(수은 및 수은화합물)까지 확대하고 협약 등재물질을 잔류성오염물질로 정의

 

환경부는 인체·생태 시료의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감시 대로 노출 저감방안 등 위해관리를 강화하고, 협약 등재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선제적으로 조사하고 국가이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 </span>협약 대응 주요 추진과제 >

 

세계 각국에서 스톡홀름협약 후보물질의 검토평가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협약 등재 가능성이 높은 물질의 선제적 조사 및 국내 관리체계 발전방안 등 국가이행계획을 마련한다.

 

특히, 기존 농약류 중심에서 특정면제를 동반한 산업용 물질 규제 확대에 대응한 국내 실태조사, 관련 법제도간의 연계성 강화 등 국내 관리체계* 발전방안을 마련한다.


* 실태조사 등을 통해 필요 시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상 중점관리대상물질로 지정, 해당 물질 함유 소비자제품 유통현황 파악 등 관리방안 마련

 

< </span>협약 이행 주요 추진과제 >

 

잔류성오염물질 배출 저감조치 강화 및 폐기물 적정 처리방안을 마련하고, 노출수준 파악 및 위해관리를 강화한다.

 

다이옥신 배출시설 관리 확대, 과불화화합물 표준분석방법 및 제거기술 개발로 배출 저감조치 강화, 산업용 잔류성유기오염물질 함유 폐기물 처리방안 마련, 수은폐기물 처리기반을 구축한다.

 

신규 등재된 과불화화합물 오염원노출원 파악 및 오염우려지역 실태조사를 통한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위해관리 강화를 위한 인체 통합위해성평가* 및 수은 이외의 과불화화합물 등 잔류성 화학물질에 대한 건강영향 조사를 확대한다.

 

* 인체 통합위해성평가를 통해 노출수준이 높은 POPs의 인체노출안전기준, 일일허용섭취량 등 관리기준 마련

 

< </span>평가환류 주요 추진과제 >

 

잔류성오염물질 감시(모니터링)를 확대하고, 배출량 조사의 신뢰도를 높인다.

 

기존 잔류성유기오염물질 환경측정망의 기능 확대강화를 추진하고, 생체시료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및 수은 감시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인체), 환경시료은행(생태)의 시료 공유 등

 

결과에 대한 환류체계를 구축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대국민 대상 잔류성유기오염물질 건강영향 조사에 대한 백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다이옥신과불화화합물 등 주요 관심물질에 대한 위해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통을 강화한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 국제심포지엄(일간 연1회 실시)에 인접 국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제환경협력센터를 통해 국제협력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도모한다.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잔류성오염물질에 대한 관심과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국민의 건강보호와 환경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