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8건 발생, 누적 812건(11월 19일~25일)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0-11-26 18:20:38

기사수정
  • 인제군 남면 상수내리 소양호 이남에서 양성개체 발견에 따른 차단 강화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세부현황(11.25일 18시 기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일주일간(1119~25) 멧돼지 시료 201(폐사체 시료 42, 포획개체 시료 43)을 검사한 결과,

 

강원도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경기도 포천시에서 발견된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8건이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총 812*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경기) 파주 98, 연천 289, 포천 19/ (강원) 철원 34, 화천 313, 춘천 5, 양구 23, 인제 27, 고성 4

 

이번에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 및 기존 2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

 

이들 폐사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 처리 등 적정하게 처리됐다.

 

환경부는 확진결과를 해당 시군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발견지점 및 주변 도로, 이동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발생지점 출입통제 및 주변 지역에 대한 폐사체 수색을 강화했다.

 

한편, 환경부는 1125일 인제군 남면 상수내리 소양호 이남에서 양성개체가 발견됨에 따라 발생지점 주변에 대한 야생멧돼지 차단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춘천시~인제군 간 광역울타리 노선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발생지점 주변에 2차 울타리를 설치하여 외부로의 감염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감염확산 범위 및 추가 폐사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양호 양안의 산악지대 및 발생지점 주변에 수색인력 37명을 투입하여 정밀 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생지점 주변 22개 리()에 대해서는 총소리에 놀라 멧돼지가 다른 지역으로 달아날 수 있는 총기포획을 유보하고, 포획덫이나 틀의 설치를 늘려 멧돼지 포획을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만일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접근하지 말고, 지자체 등에 신속히 신고하고, 발생지역 인근 산지와 울타리 내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안내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