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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겨울철새 95만 마리 도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강화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0-11-23 17: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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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월 대비 겨울철새 64%, 오리과 조류 56% 증가하여 본격 도래
  •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겨울철새 분변시료 검사물량 및
  • 상시예찰 철새도래지 확대, 국민들에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요청


▲ 11월 전국 오리‧기러기류 분포지도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국립생물자원관과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12곳을 대상으로 1113일부터 3일간 겨울철새 서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겨울철새가 전국적으로 183종 약 95만 마리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국적인 철새 도래 경향을 보다 상세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번 11월 조사대상 지역을 112곳으로 32(1080)을 늘렸다.


60개팀 119명이 시화호, 삽교호, 금강호 등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와 청미천, 안성천 과거 야생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지역 등 총 112곳 대상으로 조사

 

조사 결과, 체 겨울철새의 수는 전월 대비 64% 증가했으며, 리과 조류(오리기러기고니류)의 수는 전월 대비 56% 증가하는 전반적으로 철새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575,277마리 945,244마리, (오리과 조류) 429,651마리 669,219마리

 

환경부는 조류인플루엔자에 민감한 오리과 조류가 본격 도래한 것으로 판단하고, 전국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을 더욱 강화한다.

 

지난해에 비해 겨울철새의 분변시료 검사물량을 더욱 확대(4만점5.5만점)하고, 상시 예찰 철새도래지 수를 확대(6387)하는 등 적극적인 예찰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간월호, 남양만, 시화호, 낙동강하구, 임진강 등 철새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예찰 활동을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간월호(113,557마리), 남양만(59,630마리), 시화호(45,641마리), 낙동강하구(44,956마리), 임진강(39,939마리) 순으로 발견

 

환경부는 이 밖에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동물원 등 조류 전시관람보전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환경부 소속 야생동물질병관리원, 각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폐사체 신고를 상시 접수·진단하도록 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조류인플루엔자에 민감한 오리과 조류의 분포와 이동현황,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결과 등 정보를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등 방역 당국에 제공하여 농가 방역도 지원하고 있다.

 

최선두 환경부 야생동물질병관리팀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및 확산 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가급적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라면서,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폐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지자체 및 유역(지방)환경청에 신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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