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5월 말 재개
  • 장은숙
  • 등록 2020-05-26 09:54:06

기사수정
  •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 / 예능 종목 무관객 공연은 온라인 영상 공개 -


▲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시 중단되었다가 5월 말부터 다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5월과 6월에는 전국에서 총 22종목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다수의 예능 종목은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된다.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에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전승지원 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민속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13호 강릉단오제」(6.23.~6.28./강원도 강릉시 강릉단오장/무관객) 공개행사를 비롯하여 전라남도 영광군의 민속축제로 400여 년을 이어온 ▲「제123호 법성포단오제」(6.24.∼6.27./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일원/무관객)와, 왜적을 무찌른 한장군(韓將軍)의 넋을 기리며 단오굿을 행하는 ▲「제44호 경산자인단오제」(6.25./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일원/무관객)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총 6종목의 공개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제5호 판소리」(보유자 정철호/5.29.) 공개행사가 개최된다. 그리고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는 ▲「제116호 화혜장」(보유자 황해봉), ▲「제118호 불화장」(보유자 임석환), ▲「제120호 석장」(보유자 이재순) 보유자 3인의 연합공개행사(6.3.~6.7.)가 진행되어 우리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아울러 직물 위에 얇은 금박을 이용해 다양한 문양을 찍어내는 ▲「제119호 금박장」(보유자 김기호/6.4.~6.6./서울특별시 종로구 금박연) 공개행사가 마련되며, ▲「제22호 매듭장」(보유자 정봉섭/6.13.~6.15./서울특별시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301호 매듭공방) 공개행사는 ‘장인의 손‘이라는 주제로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경상북도 경주에서는 전쟁이나 사냥을 할 때 화살을 담아서 가지고 다니던 화살통인 전통(箭筒)을 제작하는 ▲「제93호 전통장」(보유자 김동학/6.1.~6.3./경주시 하동 민속공예촌)공개행사가, 경상남도에서는 ▲「제48호 단청장」(보유자 유병순/5.28.~5.30./양산시 통도사 사명암) 공개행사가 열린다. 단청은 청색·적색·황색·백색·흑색 등 다섯 가지 색을 기본으로 하여 궁궐·사찰 등에 여러 무늬와 그림을 그려 장엄하게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매년 모심기를 할 때 힘겨운 노동으로 인해 고달픔을 해소하고자 불렀던 농요의 흥겨운 가락과 더불어 지역적 특색을 엿볼 수 있는 ▲「제84-1호 고성농요」(6.20./고성군 고성농요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무관객)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전라북도 임실에서는 공동의례와 세시풍속 문화 속에서 형성된 마을문화로서 개개인의 기교보다는 화합과 단결을 중시하는 ▲「제11-5호 임실필봉농악」(5.30./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무관객), 익산에서는 상쇠(꽹가리 제1주자)의 부포놀이와 가락의 기교가 뛰어난 ▲「제11-3호 이리농악」(6.26./익산시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이 준비되어 있다.


전라남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장례 때의 민속극인 ▲「제81호 진도다시래기」(6.13./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무관객), 농부들이 농사일할 때 부르는 노래로 향토색이 짙고 흥겨운 가락이 특징인 ▲「제51호 남도들노래」(6.18./진도군 남도들노래 시연장/무관객), 천연염료로 옷감을 물들이는 ▲「제115호 염색장」(보유자 정관채/6.26.~6.28./나주시 염색장 전수교육관) 공개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경기도에서는 무당과 마부 등이 재담과 소리를 주고받으며 노는 굿 놀이인 ▲「제70호 양주소놀이굿」(6.13./양주시 양주소놀이굿 전수교육관/무관객)과 ▲「제11-2호 평택농악」(6.14./평택시 평택시청 앞 광장/무관객), 충청남도에서는 두견화라 불리는 진달래꽃과 찹쌀을 섞어 빚는 술인 ▲「제86-2호 면천두견주」(6.5.~6.7./당진시 면천면 면천읍성 안), 충청북도에서는 우리나라 전통무술의 하나로, 유연한 동작과 탄력으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자기 몸을 방어하는 무술인 ▲「제76호 택견」(6.20./충주시 택견원/무관객), 제주에서는 특색 있는 방언과 한스러운 느낌을 푸념하듯이 나타내는 것이 특징인 ▲「제95호 제주민요」(6.17./서귀포시 표선면 제주성읍마을/무관객) 공개행사가 개최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2.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3. 비산먼지 속 철거 강행…제천시는 몰랐나, 알면서도 눈감았나 충북 제천시 청전동 78-96번지 아파트 철거 현장을 둘러싼 논란이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즉각적인 작업중지 명령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현장 확인 결과, 대기환경보전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정황이 동시에 확인되며, 이는 행정기관의 재량 문제가 아닌 법 집행의 영역이라는 평가다.◆첫째, 살수 없는 철...
  4.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5.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6.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7.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