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가 엄마가 되고 싶었던 사연을 절절한 진심으로 풀어내는 ‘따뜻한 눈빛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뭉클함을 선사했다.
장나라는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극본 노선재/연출 남기훈)에서 오늘도 내일도 남자가 없는 워커홀릭 인생이지만 ‘아이를 낳겠다’는 간절한 꿈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육아 매거진 만년 차장 장하리 역을 맡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오 마이 베이비’ 4회에서 장나라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인 ‘자신의 엄마’를 보며 ‘엄마’가 되기를 꿈꾸게 된 장하리의 사연을 밀도 깊은 시선과 소담한 미소로 표현, 뜨끈한 감동을 자아냈다.
극중 장하리(장나라)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엄마’가 되고 싶다는 꿈을 잃지 않은 채, 자신 주변에 있는 남자 3인, 윤재영(박병은)-한이상(고준)-최강으뜸(정건주)을 지켜봤다. 하지만 장하리는 이내 머리는 좋지만 핀잔주는 것도 능한 윤재영의 아들-타고난 센스가 있지만 냉소적이고 까다로운 한이상의 아들-건강하지만 눈치 없이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주는 최강으뜸의 아들을 차례대로 상상하며 ‘셋 다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고 이에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모습으로 폭소를 끌어냈다.
더욱이 장하리는 ‘잡지사 서포터즈’를 개최하려다 자리에 모인 엄마들로부터 시사 프로그램에 등장한 ‘불법 정자 매매자’가 있는 곳에서는 일하지 않겠다는 보이콧 선언을 듣고 진땀을 뺐다. 그러나 장하리는 쏟아지는 독설 앞에서 차분하게 냉정을 되찾고는, “엄마로서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씀이세요”라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성난 엄마들을 진정시켰다. 이어 “15년 동안 여러 엄마들을 만나 와서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잘 알지도 못한 게 맞았어요”라고 정직하게 마음을 전해 서포터즈맘들을 가라앉히는 대활약을 펼쳤다.
그러고 나서 장하리는 한이상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엄마가 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순간 멍해졌다. 문득 장하리는 “행복해지고 싶어요”라고 서두를 뗐던 터. 그러면서 엄마 이옥란(김혜옥)이 수면 내시경을 받고 나와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게 되는 순간 “이렇게 속절없이 자식이 부모의 보호자가 되는 순간이 오는데”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리고 무책임한 아버지 때문에 상처받은 졸업식 날, 다정하게 자신을 다독이는 엄마를 보며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게 나의 엄마였고, 그래서 엄마가 되고 싶었다’는 어린 시절의 다짐을 떠올리고는 방긋 웃었다. 차곡차곡 사연을 쌓아가던 끝에 최초의 정답을 찾아내 후 결연하면서도 반짝이는 시선을 던지는 장하리의 눈빛이 보는 이들을 먹먹한 여운에 빠져들게 했다.
이와 관련 장나라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묻어뒀던 과거를 떠올리며 차분해지고 따뜻해지는 장하리의 감정선을 변화하는 눈빛, 작게 피어나는 미소로 구현, 또 다시 인생캐 경신이라는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청자들은 “장나라로 힐링하는 나날, 오랜만에 감동 세포가 살아났다” “마지막에 살짝 웃으며 엄마가 되고 싶은 이유 말할 때 왜 나는 울어버렸는지, 오늘 장나라 배우님 눈빛 최고였어요” “깊이가 다르지요. 진정성 있는 연기가 늘 제 마음을 울립니다” “다음 주도 역시 장나라 때문에 본방 사수 하리오” 등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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