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60분 들었다 놨다~’NO 내숭X핵솔직 캐릭터 안방 점령!
  • 장은숙
  • 등록 2020-05-14 09:22:18

기사수정
  • 우울 옆차기 날리는‘공감캐’장하리 완벽 변신!



장나라가 tvN ‘오 마이 베이비에서 난소 소멸 카운트다운을 선고받고 절망하는 장하리 역으로 전격 변신, ‘롤러코스터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공감시켰다.

 

장나라는 tvN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극본 노선재/연출 남기훈/제작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오늘도 내일도 남자가 없는 워커홀릭 인생이지만 아이를 낳겠다는 간절한 꿈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육아 매거진 만년 차장 장하리 역을 맡았다. 특히 장나라는 2018년을 달군 황후의 품격 마지막 황후 역, 2019년을 휩쓴 ‘VIP’의 심리 스릴러 여제 활약에 이어, 2020년에는 우울함에 옆차기를 날려버리는 솔직 쾌활 캐릭터로 다시 한 번 역대급 연기 변신을 감행, 시선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오 마이 베이비에서 장나라는 평생을 염원했던 아이 갖기라는 꿈이 물거품이 될 지경에 이르자 멘붕에 빠져버린 장하리 역을 맡아 통통 튀는 유쾌함과 심금을 울리는 공감을 짜릿하게 그려냈다. 먼저 장나라는 개를 낳는 꿈을 꾼 후 비명을 지르다 깨어나는 역대급 오프닝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던 상황. 이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남자가 없는 인생사를 우울해하기는커녕 잘 다듬어 라디오에 사연을 응모, 간식을 타는 저세상 텐션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장나라는 아이만 보면 사족을 못 쓰는 육아 매거진 차장으로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활약했다. 아이 모델을 보면 저절로 반달 눈웃음이 지어져 격하게 반가워했고, 아기 엄마가 커피를 마시는 모습만 봐도 아기의 생활패턴을 한눈에 알아내 도와주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했던 것. 또한 난임 부부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광고팀 부장 김철중(유승목)을 찾아가 대차게 따지는가 하면, 말이 안 통하자 소파에 뻗어버리는 등 따뜻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터트렸다. 하지만 후배 직원들이 결혼이 싫다고 외치자 사랑은 있어야 하지 않느냐라고 응수하는 모습으로 로맨스를 꿈꾸는 순수함을 드러냈다.

 

특히 마지막 엔딩에서는 장하리가 나날이 심해지던 생리통이 기절할 지경에 이르게 된 후, 우여곡절 끝에 실려 간 병원에서 임신 불가라는 청천벽력 판정을 받고 기함의 청혼을 터트리는 순간이 담겨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장하리는 한평생 꿈꾸던 나의 아기가 박살나자 혼이 나가버렸고, 그 결과 우연히 곁에 있던 한이상(고준)에게 무작정 나랑 결혼할래요?”라며 넋 나간 프러포즈를 건네고 말았던 것. 과연 장하리는 오 마이 베이비를 품을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폭증시켰다.

 

이와 관련 장나라는 결혼 못하는 여자의 우울을 라디오 사연으로 보내 상품을 타는 역대급 긍정력, 그러면서도 할 말은 또박또박하는 당당함, 더불어 평생 꿈꿨던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사실에 무너지는 모습 등 유쾌-공감-서글픔-반전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열연을 펼치며 60분 동안 안방극장을 휘몰아쳤다. 이에 시청자들은 치게 몰입하게 만드네, 역시 장나라!” “이번에도 장나라를 선택했는데 후회 없다, 최고!” “또 다시 변신하다니, 장나라의 진화는 어디까지인가!” “이제 장나라 나왔으니 볼 드라마가 생겼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