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0년 2월 수상자 선정
  • 조정희
  • 등록 2020-02-17 15:02:38

기사수정
  • 대우조선해양㈜ 이철원 책임연구원 / ㈜서진에너지 박성균 연구소장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0년 2월 수상자로 대우조선해양㈜ 이철원 책임연구원과 ㈜서진에너지 박성균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 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먼저, 대기업 수상자인 대우조선해양㈜ 이철원 책임연구원은 방산 분야 소음기술 국산화를 통하여 국내 최초로 잠수함 해외 수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강화된 선박 환경 규제기준과 선원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소음 통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소음 통제는 잠수함 등 함정의 적에게 노출되지 않는 피탐 성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철원 책임연구원은 조선 분야 소음해석 프로그램 국산화와 설계 적용을 위한 표준화 관련 기술개발을 통해 국외에 위탁 수행하던 소음해석과 통제업무를 국내 조선소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외화 절감은 물론, 동 기술을 국산 함정에 적용하여 국방 전력 발전에 기여 하였다.

 

이철원 책임연구원은 “선박 소음 분야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고려하여 국내외 관련 기관과 활발한 공동 연구를 통해 국산 선박의 품질 향상 및 세계 최고의 잠수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서진에너지의 박성균 연구소장은 막결합형 하폐수 생물학적 처리기술(EMS, SJ-MBR)을 개발상용화하여 우리나라 분리막 수처리 환경분야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종래의 막결합형 하폐수 처리기술 중 특히 호기성 처리기술은 분리막 막힘 현상과 과다한 공기공급으로 유지관리비가 상승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박성균 연구소장은 기존 분리막 막힘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과다한 공기 공급량을 줄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기 공급량을 간헐적으로 공급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20% 이상의 송풍량을 절감하는 등 분리막 수처리 효율을 증가시켰다.

 

박성균 연구소장은 “막일체형 생물학적 하폐수 처리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선진국 환경시장에 당당히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