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체육특기자 대학입시 개선을 위한 ‘팀 성적증명서’ 발급이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KFA는 올해부터 고등리그의 ‘팀 성적증명서’ 발급을 폐지하고 개인 실적 증명서만 발급한다. 올해 고1 입학생이 고3학년이 되는 2022년부터는 모든 전국대회의 ‘팀 성적증명서’ 발급이 폐지된다.
KFA는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이하 KUSF)와 공정하고 체계적인 체육특기자 선발을 위한 대입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으며, 단계적으로 대입 시 개인성적 반영 비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KFA는 ‘팀 성적증명서’를 폐지하는 대신에 축구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를 ‘개인 실적증명서’에 기재할 계획이다. 현행 ‘개인 실적증명서’에는 경기 수, 출전시간, 입상내역만 표기된다.
데이터 수집을 위한 영상분석시스템도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올해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고등리그 일부 경기장에 카메라를 설치해 이동거리, 패스성공률, 볼 차단 및 크로스 횟수 등 경기별 선수 데이터를 측정, 관리한다. 2021년에는 고등리그가 펼쳐지는 90% 경기장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2022년에는 고등리그 전 경기장에 카메라 설치해 모든 고등리그 경기를 분석할 계획이다.
KFA가 수집한 분석 데이터는 매주 고등리그 경기 종료 후 선수들에게 제공되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누적 데이터와 영상을 모아 체육특기자를 선발하는 대학에 제공하게 된다.
KFA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작년 고등학교 및 대학 축구 지도자를 초청해 두 차례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약 300명의 지도자를 대상으로 현행 대학 입시에 대한 인식 조사도 실시했다. 조사 결과 팀 성적 위주의 특기자 입시제도에 대해 85%의 지도자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팀 성적증명서’ 폐지 등 이번에 추진하는 정책 효과에 대해서는 55.9%의 지도자가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보통 32.8%, 개선되지 않을 것 같다는 답변이 11.3%였다.
KFA 홍명보 전무는 “기존의 입시제도는 소속팀 입상 실적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개인의 능력이 아닌 소속팀의 성적에 따라 입시가 결정되곤 했다”며 “개인기량이 우수하거나 잠재력이 큰 선수들이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KFA가 단계적으로 ‘팀 성적증명서’ 발급을 폐지함에 따라 KUSF는 각 대학이 대입 사전예고제 일정에 맞춰 대입 전형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권고하기로 했다. 또한, KFA와 KUSF는 대학별 체육특기자 선발 과정에서 개인 경기 실적인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양 기관은 향후에도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대학별 입시 요강 내 축구 체육특기자 선발 시 객관적인 개인 역량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팀 성적(순위)등 실적 위주에 따라 평가하던 기존의 입시 제도를 개선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시 선발 기준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자료출처=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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