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소 기술개발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환경 연구개발에 1,340억 원 투자
  • 조정희
  • 등록 2020-01-17 09:19:20

기사수정
  • 전년 대비 14.3% 증가, 미세먼지 대응 등 지원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수소 기술개발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년도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년 대비 14.3%가 증가한 1,34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친환경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을 뒷받침하기 위한 에너지․탄소자원화 분야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하며,

 

국민 삶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도 강화하기로 하였다.

 

과기정통부는, 확정된 시행계획에 따라 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신규과제 공고를 추진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지난 해 정부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는 ‘수소’를 혁신성장 분야로 지정하여 육성 중이며, ‘국가기후환경회의’ 발족, 범부처 대책 마련 등을 통해 미세먼지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기정통부 또한 이러한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관련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으며, 그 결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수전해 분리막의 안전성과 효율을 제고하는 기술을 개발(’19.12, 에기연)하는 등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연구개발 과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여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그간 창출된 연구성과의 공유․확산․기술이전을 활성화하고 평가를 내실화하는데 주력한다.

 

먼저 신․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에너지 자원 최적 관리와 같은 차세대 에너지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644억 원을 투자한다.

 

수소 등 신에너지 분야는 지난 해 수립한「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에 따라 친환경․고효율 수소 생산 및 안정적 수소 저장, 연료전지 핵심소재․부품 개발등에 269억 원을 지원한다.

 

태양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재생에너지분야는 효율 향상 및 경제성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 지원하고(’20년206억 원), 현장의 수요*를 고려한 핵심기술 개발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20년 55억 원)


 

그 외 이차전지 안정성 제고(’20년 69억 원), 분산된 에너지 자원의 최적 통합 운영(’20년 44억 원)을 위한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또한, 발전소․산업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가스에 포함된 탄소를 자원으로 활용하여 온실가스 감축과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탄소자원화연구개발에도 404억 원을 투자한다.

 

다양한 메커니즘을 통해 탄소를 유용물질로 전환하는 기존 탄소전환 연구개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20년297억원), 개념이 검증된 기술에 대해 초기 실증단계까지 고도화하는 연구개발을 신규 추진한다.(’20년 40억 원)

 

특히 지난 10년 간 추진되어 온 이산화탄소 포집․처리 사업이 종료를 앞두고 있어, 공정 실증 및 장기운전을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제고하고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20년67억 원)

 

아울러, 미세먼지 입자의 물리적․화학적 특성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동북아 연구자의 국제협력연구 지원을 위한 신규 사업을 착수(’20년 45억 원)하고 오염원별 원인규명 연구도 지원(’20년 80억 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은 오랜 기간 국제적 화두로 자리 잡고 있으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은 미흡한 상황”이라며,

 

“과기정통부는 기후․환경 분야의 기술 혁신을 도모하고 이러한 혁신의 결과가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