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복인 격려 및 2020년 한복문화진흥 사업계획 공유
  • 장은숙
  • 등록 2020-01-16 09:26:39

기사수정
  • ‘한복인 신년인사회’ 첫 개최, 한복마름방과 한복교복 등 본격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최봉현)와 함께 1월 16일(목) 오후 5시부터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첫 ‘한복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2020년 한복인 신년인사회’는 한복인들이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 김용삼 제1차관과, 한복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지자체를 대표해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행사에 참석하며,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배우 겸 가수 허영지 씨(2019 한복 홍보대사), 2019 한복사랑 감사장 수상자인 방송인 김가연 씨 등도 함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복문화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에게 상을 수여한다. ▲ 2019년 한복문화주간 행사에서 품격 있는 한복패션쇼와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전주패션협회와, 파주 지역의 문화원, 한복장인과 협업해 율곡 이이 시대의 복식을 고증·전시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문체부 장관상을, ▲ 1990년부터 30여 년 동안 한복의 미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한복문화 발전에 힘쓴 이영애 디자이너(1958년생)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아울러 문체부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한복문화진흥 사업도 소개한다. 2020년부터는 한복 착용 시 할인 또는 혜택을 부여하는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국내 유일의 한복박람회인 한복상점을 기존의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3~4회 추가로 임시 상점(팝업스토어) 형태로 개최한다. 후학을 양성하기 위한 한복기술 전수와 체험교육 등을 진행하는 한복마름방(공유작업공간)을 조성하고, 홍보·마케팅에 취약한 중소업체들을 위한 지원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흑요석(우나영) 작가의 작품과 한복교복 전시회 개최


  부대행사로는 흑요석(우나영) 삽화 작가의 작품과 한복교복 전시회를 개최한다. 우나영 작가는 서양 동화를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을 살려 재해석한 작품으로 ‘2019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했다. 한복교복은 문체부와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9년 공모전을 통해 교복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올해부터 교육청과 연계한 공모를 통해 희망 학교를 선정한 후 맞춤형 한복교복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처음으로 마련한 ‘한복인 신년인사회’는 정부와 한복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문체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복문화 진흥방안에 대한 한복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5.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