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콜린 벨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임 이후 첫 승리에 대한 기쁨을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15일 오후 4시 15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2019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2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의 중국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친 벨 감독은 대만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벨 감독은 여느 때와 같이 한국어로 말문을 열었다. “첫 승리 행복해요. 경기 전에 조금 긴장했어요.” 대만은 1차전에서 일본에 0-9 대패를 당했다. 때문에 한국과의 2차전을 단단히 별렀을 것이라는 것이 벨 감독의 예상이었다. 그는 “대만이 6명의 선수를 바꿔 나왔고, 특히 전방에 빠른 선수들이 있었다. 힘든 경기가 예상됐는데 승리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벨 감독은 중국과의 1차전과 비교해 선발 선수 전원을 교체했다. 골키퍼 전하늘(수원도시공사)과 유일한 대학생 추효주(울산과학대)는 A매치 데뷔전이었다. 벨 감독은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경기를 펼쳤다.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을 비롯해 선수 구성에 큰 변화를 준 것을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경기력이었다”면서 제 역할을 해준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포함해 두 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승리를 견인한 강채림(인천현대제철)에 대해서는 “오늘 같은 경기에서는 첫 골을 일찍 만들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힘든 경기를 했다. 강채림의 첫 골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강채림은)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아직 어리고 많이 배워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타고난 재능이 있는 선수다. 긴박한 상황에서 빠르게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함께 하는 것이 무척 기대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료출처=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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