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공단, 지자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지침 국제인증 획득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등록 2019-11-18 15:07:52

기사수정
  • 세계자원연구소(WRI)로부터 국제 인증, 한국의 지자체
  • 온실가스 통계정보 구축 및 제공능력에 대한 국제적 신뢰 의미


▲ 온실가스 보고기준(GHG Protocol) 개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자체 개발한 지자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지침 1119일 세계자원연구소로부터 온실가스 보고기준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지침이란 정확하고 일관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위해 만든 기준서로 에너지, 폐기물 등 분야별* 온실가스 산정방법, 활동자료, 배출계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에너지, 산업공정, 농업·임업 및 기타 토지이용(AFOLU), 폐기물 분야

세계자원연구소는 1982년 세계 각국의 정부, 공공기관, 재단 등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미국 워싱턴에 설립된 온실가스 관련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1998년부터는 기업들을 위한 국제적인 온실가스 회계처리 및 보고기준’*제정해 보급 중이다.

* 온실가스 회계처리 및 보고기준: GHG Protocol for Corporate Accounting and Reporting Standard, 일명 GHG Protocol)


온실가스 회계처리 및 보고기준세계자원연구소에서 기업과 정부, 지자체 등의 기후변화대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국제표준을 설정한 산정·보고 체계다.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지침은 신뢰도 단계에 따라 총 3단계의 인증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한국환경공단이 획득한 인증단계는 3단계 중 2번째 높은 신뢰도 수준 해당한다.

이는 한국환경공단에서 개발한 지자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지침 세계자원연구소의 기준을 준수하여 국제표준에 맞게 작성되었음을 의미한다.

한국환경공단이 세계자원구소로 획득한 이번 인증은 미국 환경청의 지능형 트럭 운송 체계’,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C40) 도시 온실가스 배출원 및 배출량 통계자료 보고 및 정보시스템등에 이은 8번째 인증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지자체의 온실가스 감축정책 지원을 위해 2009부터지자체 온실가스 배출원 및 배출량 통계자료(인벤토리)구축 사업 추진해 매년 전국 지자체에 온실가스 통계정보를 제공해왔다.

지난 10년간 활용해 온 지자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지침2020 국가 온실가스 통계 산정·검증·보고 지침* 과 연계한 방식으로 개정될 예정이다.

* 국가 온실가스 통계의 총괄관리에 관한 규정(환경부 훈령 제 1313)13(국가 온실가스 통계의 산정 등 지침 제·개정) :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의 지침 마련 의무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세계자원연구소에서의 인증은한국환경공단에서 산정해 온 지자체 온실가스 통계정보가 국제적 인정과 신뢰를 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표 달성을 위해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지자체의 기후변화대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5.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성범죄 의혹 의원이 어떻게 시민을 대표하나” 무소속 한채훈, 강제추행 재판에 사퇴 요구 거세져 [뉴스21 통신=홍판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한채훈 의원은 지난 24일 형사20단독 재판부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3차 공판을 받았다. 한 의원은 지난해 7월 4일 밤, 서울 강남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당초 벌금 1,000만 원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으나, 이후 정식재판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판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