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김학범 감독은 후반 들어 이유현을 빼고 윤종규(FC서울)을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초반에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정승원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가져갔고, 이 과정에서 상대 파울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이동준이 나섰지만 이동준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0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한찬희가 짧게 밀어 찬 볼을 옆에 있던 정승원이 반대쪽으로 길게 올렸고, 반대쪽에서 이상민이 페널티 박스 가운데로 떨어뜨려준 볼을 이동준이 마무리했다.
선제 득점 이후로 한국은 전반보다 한층 가벼워진 몸놀림으로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특히 선제골을 넣은 이동준은 자신감 넘치는 슈팅으로 사우디를 흔들었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18분 이동준을 빼고 조영욱(FC서울)을 투입했다. 후반 28분에는 김진야를 빼고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을 투입하며 선수 체크를 이어갔다.
후반 31분에는 한찬희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가운데로 들어오는 조규성을 향해 패스를 전달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후반 32분 한국은 마침내 추가골을 터뜨렸다. 엄원상이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패스를 문전에서 조규성이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득점이 터지면서 한국은 완벽하게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어갔다. 사우디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면서 리드를 유지하는데 집중했다. 후반 39분에는 조영욱이 드리블 돌파 과정에서 호쾌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손에 걸렸다. 한국은 남은 시간 지친 사우디를 상대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경기는 한국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자료출처=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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