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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품에서 건강 되찾으세요…건강나누리 캠프 확대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
  • 등록 2019-09-22 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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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전문 의료기관과 손잡고 아토피·비염 등으로
  • 힘들어하는 어린이 가족 대상 무료 교육‧캠프 확대 운영
  • 지역 공부방, 보육원 등 취약계층 관련 기관·단체에도 문호 개방


▲ 2018년 건강나누리 캠프 운영장면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아토피, 레르기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치유를 위한 건강 나누리 캠프를 내년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건강나누리 캠프 과정(프로그램)을 늘리고 지역 공부방 및 아동센터, 보육원 등 취약계층 지원기관의 어린이들이 기관·단체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매년 무료로 운영 중인 건강나누리 캠프는 환경성질환으로 힘들어 하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건강나누리 캠프는 3개 기관(국립공원공단, 환경보건센터,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주관으로 전국 11개 국립공원사무소, 생태탐방원, 환경보건센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및 지역전문병원 등 29개 의료기관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9월부터 11월까지 캠프는 총 33(당일형 20, 12일형 10, 2 3일형 3) 운영할 예정이며(1,454), 계룡산 국립공원사무소, 가야산생태탐방원 등은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참가자들은 자연재료 식사 및 간식, 천연보습제 등을 만들어 보고 동·식물 관찰 숲길 걷기와 같은 친환경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의료인에게 질환에 대한 진단과 상담,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취약계층 가족에게는 우선적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참가 대상자: 다문화가족지원법,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사회복지사업법, 노인복지법, 장애인복지법, 한부모가족지원법 대상자

 

참가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어린이는 보호자와 반드시 동행해야 하며 보호자와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말과 방학 기간에 당일형 또는 숙박형으로 운영된다.

 

내년부터 보육원 등 취약계층 지원기관에서 단체 참여를 원할 경우 북한산 등 전국 11국립공원사무소에 연락하여 참석 가능여부, 기간 등을 상담하면 된다.

 

캠프 참가 신청은 전국 11개 국립공원사무소, 생태탐방원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탐방해설부(033-769-9571)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안내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볼 수 있다.

 

<</span>유형별 건강나누리 캠프 안내>

유형

주관

내용

A

국립공원공단

- 국립공원 내 사찰과 연계(템플스테이)하면서 전문 병원의 진료·상담과 국립공원의 자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계룡산 등에서 총 62회 운영

 

국립공원 10개소(계룡산, 치악산 등), 의료기관 13개소(서울 아토피천식 교육정보 센터, 충남대병원 등), 사찰 4개소(진관사, 갑사 등) 참여

B

환경보건센터

- 국립공원(국립공원사무소, 생태탐방원 등)에서 숲체험·동식물 관찰을 하면서 환경보건센터로부터 환경성질환 예방법이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주·경주 등에서 15회 운영

 

국립공원 6개소(경주, 계룡산 등), 환경보건센터 8개소(단국대, 고대안암병원 등) 참여

C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에서 아토피 예방 목욕법, 친환경 소품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2회 운영

 

국립공원 5개소(덕유산, 치악산 등),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5개소(진안, 제주 등) 참여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건강나누리 캠프를 통해 아토피나 천식, 비염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물 좋고 공기 좋은 숲에서 더욱 밝고 건강해지기를 바란다라면서, “환경에 민감한 어린이나 사회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보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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