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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소형원전 “스마트” 상용화 및 고도화를 위한 기술협력 착수
  • 윤만형
  • 등록 2019-09-18 14: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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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허가, 사업모델, 첫 호기 건설, 건설 인프라 구축 등 스마트 건설 협력 분야 도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미옥 제1차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9월 17일(현지시간) 사우디 측 수석대표인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원장과 만나 양국 간 스마트(SMART)건설사업과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사우디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과「한-사우디 포괄적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 MOU*」와「한-사우디 원자력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사우디 포괄적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 MOU」는 △ 스마트 표준설계인허가 및 사우디 내 건설·인허가 지원, △ 혁신형 스마트 개발, △ 원자력안전 등 스마트 건설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협력과 △한-사우디 원자력 공동연구센터 설립 등의 내용을담았다.


 

양국은 공동으로 스마트 건설 전 설계*(PPE) 결과물에 대한 국내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추진함으로써 사우디 건설허가를 지원하고,


스마트가 세계 소형원전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신기술을 접목하여 경제성, 안전성 및 운전유연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는차세대 스마트 노형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 한-사우디 원자력 공동연구센터를 개소하여 사우디 원자력연구원 설립을 지원하고, 스마트 혁신요소기술개발, 안전해석 코드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MOU 체결에 앞서 열린 양자 회담에서는 스마트 건설 전 설계(PPE)사업 완료 이후 후속 건설협력 방안 관련 구체적인 논의를진행하여,


스마트 인허가(표준설계인가, 건설허가), 비즈니스 모델 마련, 첫 호기 건설, 공동 수출 기반 구축 등 4개의 건설협력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사항 도출 등 사우디 스마트 건설을 위한 준비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현재 소형원전 도입을 추진 중인 중동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스마트를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과기정통부 문미옥 제1차관은 “이번 연구개발 협력 MOU와 원자력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스마트 인허가-건설-상용화-고도화로 이어지는 기술협력을 추진함에 따라 스마트의 건설과 세계 소형 시장 진출을 위한 한-사우디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 문미옥 제1차관은 최근 소형원자로 도입 계획을 발표한 요르단 원자력위원장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요르단의 스마트 도입과 인력양성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


아울러 IAEA 총회기간 중 기술전시회 한국관을 통해 연구로, 소형원전(SMART), 대형원전(APR1400)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수출 지원 활동을 적극 전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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