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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전 콜롬비아 현지 동포 20여명을 숙소 호텔로 초청하여, 동포사회를 격려하고 소감을 듣는 한편, 금번 콜롬비아 방문 의의를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통령과 콜롬비아 동포의 만남에는 김만중 콜롬비아 한인회장, 장광옥 지상사 협의회장, 김근화 민주평통위원, 유위숙 새삶센터 센터장, 김위동 보고타한인연합교회 목사, 김진섭 의류도소매업체 사장 등 동포대표 20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해발 2,600미터 고지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삶의 터전을 가꾸고 있는 콜롬비아 동포들이 자랑스럽다고 치하하는 한편, 특히 동포들의 건강상 저지대 요양이 반드시 필요해서 오래 전에 보고타 남쪽에 세워진 한인 수련원은 그 실증적 예로 언급했고 수련원 및 한인회관 건립은 콜롬비아 동포사회가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단결하는 가운데 어려운 도전을 얼마나 잘 극복해 왔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어서 콜롬비아 동포들이 동포사회의 단합에만 머무르지 않고, 콜롬비아 참전용사들과 체육대회도 열고 후손회도 지원하고 있는 사실도 거론하면서, 현지사회와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우리 동포들의 이러한 노력들을 치하할 예정이고 산또스 대통령과의 17일 정상회담 주요 결과를 소개하면서, 한-콜롬비아 관계의 발전에 따라 동포사회에도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석한 동포들은 현지에서 거주하면서 느껴온 소감을 전하고, 동포사회의 주요 활동과 관심사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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