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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축제를 찿아오는 큐슈지역 제일민단 윤길하
  • 기사등록 2019-07-23 20: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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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가 심상치 않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멀고도 가까운 나라” “국제적,정치적 사회적 상식의 예측이 어려운 나라”로 인식되는 일본이지만 최근에 전개되는 일련의 사태들은 한반도를 긴장 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큐슈지역 재일한국민단의 인사들이 무안공항을 경유하여 남도의 축제를 참관하기 위하여 준비를 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기왕에 무안공항에서는 티웨이 항공편이 오이타와 기타 큐슈편을 운항하고 있지만 운항시간이 적절치 않아서 큐슈지역의 관광명소에 접근성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그래서 큐슈의 관문이자 가장 큰 도시인 후쿠오카시의 재일한국민단 관계자들과 상공인들 남도 관광을 선호 하는 일본인들은 무안공항과 후쿠오카 공항의 직항로 개설로 남도의 문화와 축제 음식들을 향유 하는 기회를 바라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지난 7월1일부터 제주항공에서 무안공항 후쿠오카공항편 직항을 주 4편 운항하고 있어 양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제 후쿠오카 공항에서 무안공항까지 한시간 남짓의 비행으로 도착할 수 있고 전라남도 전지역을 한시간 안팎의 시간으로 경유할 수 있어서 시간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효율적인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렇듯 가까워진 전라남도와 큐슈 지역의 왕래를 체험하기 위해서 재일한국민단 후쿠오카 본부,구마모토 본부 회장단과 임원, 현지 시민단체 임원 일행" 16명이 7월26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남도의 축제와 문화 현장을 탐방 하는 일정을 갖게 된다.

첫째날인 26일에는 “정남진장흥물축제”의 개막식에 참여 하고 물축제 현장을 체험하고 다음날에는 강진군의 민화 박물관과 영암군의 왕인박사 유적지를 차례로 관광 하는 일정이다.

그 기간 중에 장흥의 삼합요리,하모 유비키,강진의 한정식,영암의 갈낙탕 등 남도의 일품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들 일행은 지난 20여년간 한,일간의 민간 차원의 문화 교류를 선도 하면서 남도의 전통예술공연,다완과 남화, 전시,청소년 교류 등 남도 문화 전반을 큐슈지역에 선보여온 남도한일문화친선시민모임(대표.김석중)의 초청으로 이루어 졌다. 특히 재일한국민단 후쿠오카현본부(단장,이상호)는 지난 10여년간 장흥의 물축제에 정기적으로 참관 하면서 장흥의 문화,관광,축제를 큐슈지역에 홍보 하면서 장흥군과 남도 관광의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그 이면에는 큐슈지역 재일민단 지도자중에는' 장흥출신의 기업인" 재일동포들이 지도자로 활동을 하고 있어 일찍부터 장흥군과 문화,축제의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여 왔다. 그 연고로 장흥츨신 재일동포 기업인들의 후원에 힘입어 정기적인 남도 관광을 진행 하여 왔고 금년에도 정남진물축제와 남도문화 탐방이 이루어 졌다.

 



금번 방문단의 실무를 진행하는 재일한국구마모토현 본부의 최상철 사무국장은 금번의 남도 여행에 대한 기대와 작금의 한,일관계를 이렇게 표현 하였다.

“큐슈 지역의 전라도 출신 교민들,상공인들과 현지인들은 남도의 문화,관광,축제,음식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그러나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서 자주 찾아 올수가 없었지요. 금번에 무안공항과 후쿠오카 공항간의 직항로 운항은 양지역의 관광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가 될것입니다. 저희 일행도 사뭇 기대가 큽니다.

그리고 작금의 한,일관계는 저희 교민들도 우려가 됩니다, 양국의 정치적 갈등이 발생할때마다 가장 걱정하는 것이 교민들입니다. 현지에서 거주하고 있으니 여론의 추이를 주시할 수 밖에 없지요. 어서 빨리 양국이 지혜로운 해결책을 제시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럴때일수록 민간 차원에서는 문화,관광,축제를 통한 더 활발한 교류가 있어야 합니다.

한,일간의 정치적 사회적 갈등과 오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니까 민간차원의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이해의 폭을 넓혀 우호와 선린의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큐슈지역 재일민단 지도자들과 현지인 시민단체 임원들이 기대하는 남도의 여정이 그 기대에 부응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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