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차 산업혁명의 새바람을 불어넣다... 제2기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 출범
  • 신기철 경북본부장
  • 등록 2019-07-22 16:59:34

기사수정
  • - 이철우 도지사와 국양 대구경북기술원 총장, 신동우 (주)나노 대표 공동위원장 맡아 -


(뉴스21통신/신기철본부장)경상북도는 19일(금) 도청 화백당에서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 63명과 지역 연구개발기관장, 시군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 북도 제2기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출범하고 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 경상북도 제2기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출범하고 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


 제2기 전략위원회는 이철우 도지사와 국양 대구경북기술원 총장, 신동우 (주)나노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기업체, 대학교,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 63명으로 구성하고 정책총괄, 스마트제조, 첨단신소재, 바이오․의료, 환경․에너지, 전자․정보통신(ICT), 미래신산업 등 7개 분야로 나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 제1기 전략위원회는 지자체 최초의 4차 산업혁명 대응 기구로서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주력산업(철‧전‧차)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소프트 웨어(SW), 로봇 등 기반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인더스트리@경북 플랫 폼 전략’을 제시했다면, 제2기 전략위원회에서는 이를 더 확장해 근 본적인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과학산업으로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 을 제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제2기 전략위원회는 앞선 1기에 2명이던 여성 위원을 12명으로 대폭 늘렸으며, 산업계 위원도 15명에서 21명으로 확대하는 등 학계위주에서 벤처․여성․신산업분야 위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출범식에 이어 진행된 확대전략회의에서는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 산업실장이 ‘경북 과학산업 혁신과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으며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의 ‘경북 과학산업의 발전방향’,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의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경북도의 새로운 돌파구 전략’이라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경북 과학산업의 혁신전략으로 기존 동・서・남・북부의 4대 권역을 혁신인프라 및 산업특성을 기준으로 ▲ 동해안 메가사이언스밸리 ▲낙동강 정보통신기술(ICT)융합산업벨트 ▲금호강 지식산업벨트 ▲백두대간 네이처 생명산업 특구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 등 5대 권역으로 재정비하고 경북의 미래를 이끌 신산업으로 청색기술, 항공・방위, 뷰티・화장품, 환경・자원, 재난・안전산업, 이차전지를 제시하는 등 경북도의 새로운 4차 산업혁명 비전을 발표했다.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경북 과학산업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스마트기술 경쟁력 강화 ▲스마트 신산업 육성 ▲스마트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전략을 통해 경북을 「동북아 신(新)경제거점, 스마트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 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경북도의 새로운 돌파구 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경북도의 일자리 부족과 청년 실업문제에 대한 돌파구로 혁신적인 벤처 기업 육성을 언급하고 하나의 성공사례가 귀감이 되어 파급효과를 일으키 도록 경북도의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바쁜 일정에도 지역 미래를 위한 전략위원들의 자문을 경청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도는 포항의 강소연구개발특구,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구미의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타사업 등으로 대표되는 경북형 4차 산업혁명 신산업을 발굴했다”면서 “


 경북도 미래먹거리 발굴에 주력해 과학산업의 혁신과 일자리 창출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법제화로 다시 뛰는 마을기업, 지속가능한 도약의 길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을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현장에서 “15년 만의 결실”로 불리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고, 마을기업은 매번 지자체별 한시적 예산과 공모사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드디어 법적 기...
  7.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