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문학관,14년만에 행안부 중투위 통과…건립탄력
  • 강성환 광주전남 취재본부 부본부장
  • 등록 2019-07-15 13:48:45

기사수정
  • -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내년 착공 등 계획대로 추진예정


▲ 광주광역시청 청사 전경

▲ 앞줄 맨 중앙 이병훈 문화경제 부시장 / 광주광역시 사진제공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14년간 지지부진했던 광주문학관 건립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는 앞으로 광주문학관 추진위원회 자문, 전시자료 및 유물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건축설계공모 등을 올해 내 진행하고, 2020년 하반기에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주문학관은 총사업비 171억원으로 북구 시화마을 일원에 건축 연면적 2,730,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되며, 문학관 건립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상설·기획전시장, 관람객 및 신인작가를 위한 창작공간 마련, 생활에서 즐기고 체험하는 시민문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게 된다.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지역의 문학인과 더불어 광주문학의 다양성과 가치를 확산하고 체계적인 보존과 계승을 위한 광주문학관 건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14년간 전국에서 문학관이 없는 도시였으나 지난해 문학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용역보고회와 시민공청회를 거쳐 지난해 12월 최종계획을 확정한 후 올해 2차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 심사를 요청한 결과 이와 같은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시는 1차 심의 탈락 후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회, 대학교수문학단체 등을 수시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고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돕는데 노력을 해왔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