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립교향단 "설렘 가득한 교향악 선율... 여름밤 낭만을 담아~"
  • 신기철 경북본부장
  • 등록 2019-07-11 17:01:57

기사수정
  • - 12일(금) 저녁 7시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도립교향악단 제161회 정기연주회 -



▲ 경북도립교향악단 백진련 상임지휘자

(뉴스21통신/신기철본부장)경상북도는 12일(금) 저녁 7시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상 북도 도립교향악단 ‘제16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여름밤의 꿈’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백진현 상임 지휘자의 총괄지휘를 하는 가운데 세르비아 출신의 클라리넷 연주가 로버트 보르소스와 메조 소프라노 백민아가 특별 출연한다.


 이날 연주회는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적인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중 ‘폴로네이즈’로 공연의 서막을 연다. 특히 이 곡은 흥겨운 무도회를 여는 춤곡으로 화려하고 웅장한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 

 

 이어 클라리네티스트 로버트 보르소스는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2달 전에 남긴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을 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한다.


 특히 클라리넷 협주곡 제2장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으로 유명하다. 마지막으로 파야의 발레곡 ‘삼각모자’로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곡은 불꽃처럼 타오르는 찰나적 열정과 현세적 삶에의 무한한 긍정 등 스페인 특유의 인생관을 남김없이 표현해 낸 관현악 곡이다.


 러시아의 발레 무용가 디아길레프의 의뢰로 작곡되었으며 플라멩코 등 스페인의 민속 춤곡과 클래식 발레, 근대 프랑스 관현악의 기법 등이 어우러져 있다.


 한편,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은 1997년 창단된 이래 제6대 백진현 지휘자를 비롯해 8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다양한 음악문화 콘텐츠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한재성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무더운 여름밤, 더위로 지친 도민의 마음을 달래줄 밝고 경쾌한 춤곡 위주로 이번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이 클래식 음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찾아가는 연주회와 기획공연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도 문화예술과<054)880-3126>나 도립교향악단<053)324-7279> 으로 문의하면 된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