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던 난민선이 전복돼 400여명이 익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550명이 타고 있던 이주자 보트가 전복돼 144명을 구조하고 9구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다.
국제이주기구IOM과 세이브더칠드런 자선단체에 따르면 144명의 생존자가 레지오칼라브라이아 도착했다고 전했다.
또한 보트가 리비아를 떠나 운행한지 약 24시간만에 해안에서 전복되었고 이로 인해 미성년자를 포함해 400명의 이주자가 난파선 안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국제이주기구IOM 대변인에 따르면 어떻게 난파선이 전복됐는지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리비아에서 점점 폭력적이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해 이주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봄맞이 날씨가 풀리면서 밀입국을 시도하는 보트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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