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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사서의 꿈, 금천구가 함께 꿉니다. - 주4일(금~월) 근무로 학업 및 자기계발에 탄력적 대응 장은숙
  • 기사등록 2019-07-01 12: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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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사서를 꿈꿔서 문헌정보학과를 전공했는데, 막상 사서로 취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A씨(20대, 가산동 거주)는 오늘도 사서 취업정보 카페를 살핀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7월부터 구립도서관 3개관을 대상으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금천청년사서’를 운영한다.


 ‘금천청년사서’ 4명은 구립도서관에 배치돼 △도서 대출.반납 △장서관리 △희망수서관리 △도서 큐레이팅 등을 배우며 정식 사서 역량을 쌓게 된다. 매주 금요일 ~ 월요일(주4일) 근무로, 평일에는 학업을 병행하거나 자격증 및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청년사서가 전문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사서직무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급여는 금천구 생활임금(시급 9,940원)으로 지급하며, 사회보험 및 복리후생은 금천구 기간제근로자 공통 지침에 따라 차별 없이 지원한다.


 사서는 문헌정보학과를 나오고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 직업이다. 도서관에서는 사서 채용 시 경력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사회 초년생 청년이 사서가 되기란 쉽지 않다. 많은 청년들이 사서를 지망하여 문헌정보학과에 가지만, 졸업하면서 다른 일을 찾는 경우가 많다.


 구는 이러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금천청년사서’를 만들었다. 꿈이 있어도 경력이 없기에 취업하기 어려운 청년을 위해 현장훈련형 일자리(OJT, On the Job Training)를 고안했다. 단기 계약직으로 채용되지만 구는 OJT교육을 통해 직무 효율성을 높였다.


 금천청년사서로 참여하는 청년 김성엽 씨(20대)는 “우리나라는 도서관이 독서실로 바뀐 것 같아 정말 안타까워요”라며, “우리 구 도서관을 주민 중심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서관’으로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유성훈 구청장은 “청년일자리는 현장의 청년 특성에 맞춰서 만들어져야 한다”며, “금천청년사서 사업이 사서를 지망하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문화체육과(☏02-2627-285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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