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길형 충주시장, 도심 환경보호 위한 강력한 방어책 마련
  • 박영숙
  • 등록 2019-06-18 14:04:30

기사수정
  • - 무분별한 외지·불법 폐기물 유입 방지 및 도심 환경 개선책 마련 강조 -



조길형 시장은 17일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전국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폐기물 처리장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지역 내에서 만들어지는 폐기물 처리에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도시 환경 보호를 위한 대책에도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조 시장은 “충주는 산업단지 조성 시에 폐기물 처리장을 반드시 함께 만들고, 쓰레기 소각장, 음식물 처리장 등을 충실히 마련해 폐기물 처리 책임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폐기물을 지역 내에서 처리하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외지에서 무분별하게 유입되거나 불법으로 버려지는 폐기물은 반드시 통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각 읍면동과 해당 과에서 수시로 예찰을 실시해 쓰레기 방치 실태를 파악하고 강력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우리 지역의 폐기물 처리에 대한 의무를 다하면서, 타지역 폐기물의 무분별한 반입을 반대하는 것은 결코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도시 환경 보호를 위한 방어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도로 정비·통행 편의성 개선·가로수 정비 등 도심 환경 조성 사업이 폐기물 문제와 함께 시민들이 행정 역량을 평가하는 척도이자 도시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하며 환경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조 시장은 “신규 사업 발굴 및 사업 예산 반영을 위한 충북도와의 소통에 미비한 점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자세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7월부터 발행하는 충주사랑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 “주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면서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했다. 

조 시장은 범죄심리학의 ‘깨진 유리창 이론’을 예로 들면서, “유리가 깨진 차량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사람들이 버려둔 차량이라고 생각하고 함부로 손을 대서 머잖아 완전히 망가지게 된다”며, “당장에 중요치 않거나 작은 일이라고 미뤄두지 말고, 면밀한 분석과 선제적 대응으로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2.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3.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