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양군 청정 관광 도시 육성?… 불법 판치는 두산활공장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9-06-18 11:53:14

기사수정
  • 불법건축물과 주차장 불법전용 방치 ··· 묵인 등의 의혹?-
  • 활공장 진입을 위해 군 유림까지 불법 훼손해 진입 도로-
  •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패러글라이딩 업체에 위탁을 주어 특혜논란-

▲ [좌측]단양군 가곡면 사평이 246-31, 255-1, 93-15, 218-21, 218-3 활공장 훼손 되기 전 모습(좌측), [우측]훼손된 후 모습(점선안).


충북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두산 활공장은 수년째 불법이 자행하고 있지만 관광객 유치라는 미명(美名)아래 산림이 훼손당하고 있어 지지체 관리감독이 절실히 요구 되고 있다.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두산활공장 주변은 불법건축물과 주차장의 불법전용을 방치하고 있어, 묵인 등의 의혹을 사고 있다. 


18일 단양군에 따르면 현재 단양지역에는 단양읍 양방 산에 4개 업체와 가곡면 두산에 11개 패러글라이딩 업체가 서울지방항공청으로 부터 등록을 받고 성업 중에 있다.


양방산 활공장은 단양군이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을 위해 군비를 들여 조성했다가 현재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패러글라이딩 업체에 위탁을 주어 특혜논란이 일고 있다.


또 두산 활공장은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급증하면서 업체수도 크게 늘어 평일은 물론 주말에는 차량이 통행이 불가능 할 정도로 혼잡을 겪고 있어 사평리 마을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곳 사평리 246-31, 246-75, 255-1, 93-15, 255, 218-21, 218-3, 218-23번지와 단양읍 기촌리354-3, 노동리240-3, 240-2 번지의4곳의 활공장중 1곳은 산(山) 2곳은 잡종지 나머지 3곳은 지목(地目)상 농지로 되어 있으나 이들은 농지전용을 하지 않고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2곳의 활공장은 지난 2014년 사무실과 소매점을 건축하겠다며 건축신고까지 마쳤으나 5년이 지난 현재까지 착공을 하지 않은 채 활공장과 주차장으로 농지(農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심지어는 자신들이 영업하는 매장과 활공장 진입을 위해 군 유림까지 불법 훼손해 진입 도로로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단양군은 불법 농지전용과 산림훼손에 무허가 건물이 난립되고 있는데도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활성화라는 명목으로 단속에는 소극적이다.


한편「산지관리법」제39조제1항에 제37조제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허가 등의 처분을 받거나 신고 등을 한 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 산지를 복구하여야 한다.


또한「산지관리법」제53조에 따르면 산지전용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산지전용을 하거나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산지전용허가를 받아 산지전용을 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2.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3.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