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로 예정되었던 전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이 숨진채 발견됐다.
성 전 회장은 9일 오전 5시경 자택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해 큰 아들이 파출소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성 전 회장의 휴대폰 추적을 통해 오전 9시 20분경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정토사 인근에서 신호를 확인했고 이어 CCTV를 확보해 경찰 500여명을 투입했다.
행방을 추적한 끝에 형제봉 매표소 인근에서 목을 맨 채 숨져있는 성 전 회장을 발견했다.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MB정부 자금을 지원받고 250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9일 오전 영장실질검사를 받을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