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오늘부터 30일까지 4일간에 걸쳐 청사 대강당에 마련된

을지 종합상황실에서 경찰관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정을 위한

국가 위기관리 종합훈련인‘2019년도 을지태극연습’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함께해요 ’2019 을지태극연습’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존

을지연습의 전시대비와 함께 대형지진, 테러와 같은 범국가적 위기상황 대비 연습까지 포함해

국가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특히, 올해엔 대형복합위기 대응 훈련인 국가위기 대응 연습과 기존 을지연습을 태극 연습

(한국군 단독연습)과 연계한 전시 대비 연습으로 구분하여 연습을 진행하며, 연습목표 달성을

위해 도상연습, 실제 훈련, 과제토의로 구분하여 실시, 변화된 안보환경을 고려하여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27일~28일은 행전안전부 중앙통제단 주관 국가위기 대응 사건계획에 따라 해양경찰청

해당 분야로 경북 영천 지진 발생에 따른 영광 한빛 원자력 방사능 누출사고 대비 유해 화학물질

유출 가상으로 상황 판단회 의를 거쳐 지역구조본부 운영과 함께 도상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29일은 국지 도발에 따른 사태가 악화돼 전면전으로 확전될 우려가 있어 전 직원 대상

비상소집, 전시 직제편성훈련, 기관 소산 훈련, 전시상황대비 각종 유형의 도상훈련 등 실질적인

비상사태 대비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훈련을 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을지태극연습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며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태극연습 기간 국민 불편이 없도록 민원실과 파출소 등의 대국민 민원 업무는 평시처럼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