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 시기119안전센터에서는 24일 119생활안전대 출동대원들을 대상으로 벌집제거 업무능력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018년 한 해 전라북도 내 벌집제거 출동 건수는 7,919건으로 이 중 88%(6,848건)는 특히 7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하였는데, 이는 기온이 상승하는 7월부터 급격히 벌 출현이 증가하여 9월까지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이날 교육훈련에서는 벌집제거 현장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 말벌집 구조 등 말벌 생태에 대한 기본지식 ▲ 현장주민 벌 쏘임 예방을 위한 안전통제 지침 ▲ 벌집제거 전용 보호복 착용법 및 장비 활용법 ▲ 제거 작업 시 안전유의사항 ▲ 벌 쏘임 발생 시 응급처치방법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루어졌다.

정읍소방서 관계자는 “벌에 의하여 생명위협을 받는 주민을 위해 벌집을 제거하여야 할 상황에서 매뉴얼에 따른 체계적인 현장대응으로 주민들은 물론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