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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中교과서 검정결과 ‘모두 독도 왜곡’ 오영학
  • 기사등록 2015-04-09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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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中교과서 검정결과 ‘모두 독도 왜곡’

 
일본의 교과서 왜곡 실태를 분석하고,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을 둘러싼 우리의 논리를 국제사회에 확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상북도는 7일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소강당에서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일본의 독도 왜곡 대응’ 주제 전문가 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 

도내 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 남상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일본 문부성의 검정을 통과한 18종의 사회과 교과서 전종(全種)에서 독도를 기술하고 있다”며 “ ‘한국, 독도 불법 점거’, ‘한국, 국제사법재판소를 통한 해결 거부’라고 기술 하는 등 일본의 일방적 주장이 실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신주백 연세대학교 연구교수는 한일 중학교 역사교과서에서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을 어떻게 취급했는지를 분석하고 “일본은 한국에서는 우익적인 역사관이라고 말하지만 일본인이 품고 있는 역사인식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한국이 상대할 일본은 이러한 우익적인 역사관을 교육 받은 세대와의 미래를 논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종합토론회 시간에는 일본의 독도 왜곡에 대한 진단에 이어 우리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교육 일선에서 적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용호 영남대학교 교수는 “식민 제국주의와 전범국으로서의 일본을 구별할 필요가 있으며, 국제질서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므로, 미래의 가변적 국제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가기본부터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신순식 도 독도정책관은 “경북도는 앞으로도 우리의 독도 영토 주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독도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독도사료의 수집·발굴 및 국내외 학술행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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