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청명과 한식을 맞아 산을 찾는 시민이 늘고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2000여 명을 동원해 △논두렁․밭두렁 소각 행위 단속 △산불진압용 장비, 소방용수시설 점검 △산불취약지역 기동순찰 및 야간산불 감시활동 강화 △산림 인접 문화재․사찰 주변 집중 감시 등 산불 예방활동을 하고, 경찰․군․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의용소방대를 활용해 산불취약지역과 농촌지역 순찰을 실시하고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소방헬기로 항공순찰을 강화하며, 등산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무등산 국립공원 등 주요 등산로 입구에 소방 차량을 배치해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청명과 한식이 있는 4월 초순은 1년 중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다.”라며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