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신일섭)는 지난 28일 3.1절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서장, 각 과장, 고부파출소장 등이 정읍이 낳은 독립운동가 구파 백정기 의사를 추모하기 위해 기념관을 찾아 참배하였다.
이날 구파 백정기 의사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는 의열사에서 헌화, 봉헌, 묵념의 시간을 가졌고 이어 구파기념관에서 유품과 활동상을 보여주는 패널과 디오라마 관람, 기념촬영으로 참배를 마무리 하였다.
구파 백정기의사는 윤봉길, 이봉창 등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의사로 불리우는 분으로, 1896년에 부안에서 태어나 소년시절 정읍 영원면 은선리로 이주하였고, 15살에 나라를 빼앗기는 아픔을 느낀 후 항일의식을 가지고 3.1운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독립운동을 하였다.
1933년 육삼정의거에서 일본공사 아리요시 아끼가 일본군 수뇌부와 중국친일 고관들을 모아 육삼정에서주연을 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를 타도하고자 폭탄을 품고 습격하려다 밀고로 붙잡혀 일본 형무소에 끌려가 1934년 옥중 순국하셨다.
신일섭 서장은 “정읍에 백정기의사와 같이 훌륭한 분이 계셔 이렇게 참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감회가 새롭고, 우리도 백정기의사처럼 국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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