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보건소가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겨울철에 발생이 높은 호흡기감염병과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과 건강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의심환자는 즉석 채담을 통해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결핵검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해에 비해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홍역, 노로 바이러스 등 겨울철 유행 감염병 사례가 전국에서 보고되면서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겨울철 유행하는 대표적인 감염병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독감과 소화기질환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다.

독감은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사람이 밀집된 환경에서 사람 간 접촉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갑작스러운 고열, 근육통, 두통과 함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 후 하루에서 이틀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오심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수칙으로는 올바른 손씻기(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기침 예절 지키기(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코와 입을 가리기),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기, 2주이상 기침할 때는 결핵검진 받기 등이 있다.

최현숙 고창군 보건소장은 “기침 예절,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규칙적인 식생활,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