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첫 걸음
  • 주정비
  • 등록 2015-03-26 17:51:00

기사수정
  • -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클러스터 개소

 

부산시는 3월 27일 오전 11시 남구 부경대 용당캠퍼스 한미르관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김정훈 국회의원, 이진복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클러스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7월 15일 부경대학교와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해, 용당캠퍼스 여유 공간에 엔지니어링 국내외 기업, 연구소, 조합 등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후 12월 부경대는 캠퍼스 일부지역을 ‘신기술창업집적지역(부경테크노밸리)’으로 지정 받아 ‘한미르관’을 해양플랜트 특화구역으로 정했다. 올해 1월 건물 리모델링을 거쳐 ‘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을 필두로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돼 현재 15개사 350여 명이 입주를 완료했다.

 

부산시는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엔지니어링 고급기술 자립과 신뢰성 향상 및 전문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으로, 협동조합을 통해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 집적화 추진과 교류 확대, 사업 고도화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조선 3사 조기퇴직 고급인력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엔지니어링 고급기술 이전을 촉진하고 이들이 중국 등 경쟁국으로의 취업으로 인한 기술유출을 예방하는데도 일조할 예정이다.

 

더불어 클러스터내 해외 메이저기업 입주를 추진해 공동 프로젝트의 수행을 통한 중소 엔지니어링 기업의 고급기술 역량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인근 동명대의 슈퍼컴을 활용해 클라우드 방식으로 중소기업체에 고가의 설계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위한 ‘국가 산업기술기반 구축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해양플랜트 산업생태계의 상위영역(Up stream)인 설계 엔지니어링 분야를 고급화하고 슈퍼컴을 접목한 ‘산업 융복합화’을 통해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의 모델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학과 혁신기업 그리고 연구소가 클러스터를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간다면 인재양성과 기술혁신을 통한 새로운 산업구조를 만들어, 좋은 일자리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 4년간 1,000개 이상의 좋은 일자리를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