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상남도, 영세어업인 배려 정책 확대 추진
  • 권순복
  • 등록 2019-01-15 13:11:33

기사수정
  • - 전국 최초 ‘기관개방검사비’ 지원...어업인 6,000여 명 혜택


▲ 기관검사(사진=경남도청)



경상남도가 어업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어업인들의 경영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128억 원의 예산을 조기에 투입해 어선어업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올해 경상남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영세어업인 배려정책은 크게 3가지로, ▲‘어업인 보험가입비’ 지원 등을 통한 복지지원과 ▲‘기관개방 검사비’ 지원 등을 통한 안전조업, 그리고 ▲‘연안어선 어업용 유류비’ 지원 등을 통한 경영안정 도모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복지지원분야인 어업인 재해공제보험, 어선․어선원 재해보상보험, 잠수어업인 진료비 지원에 30억 원, 안전조업분야인 노후기관․장비 대체, 기관개방 검사비 지원,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에 47억 원, 경영안정을 위해 연안어선 어업용 유류비 및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 지원에 51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2톤 이상 10톤 미만의 연안어선에 대해 전국 최초로 ‘기관개방 검사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해상에서 조업도중 기관손상으로 발생하는 어업인의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기관개방 검사에 소요되는 과다한 비용 부담을 완화해 영세어업인들의 경영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덕출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영세어업인들의 배려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기 위해 수산정책 보험료 국비부담 증액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장기적으로는 어선어업 분야의 스마트화를 이끌어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법제화로 다시 뛰는 마을기업, 지속가능한 도약의 길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을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현장에서 “15년 만의 결실”로 불리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고, 마을기업은 매번 지자체별 한시적 예산과 공모사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드디어 법적 기...
  7.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