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상북도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600억원 지원
  • 정덕용
  • 등록 2019-01-11 14:55:52

기사수정
  • - 청년농부 창농지원, 농식품 수출, 사업운영, 시설비 등 지원





경상북도는 농업유통구조, 농촌일자리 등 당면한 농촌 현안 해결을 위해 도내 농어업인(단체 등)에게 시설 및 운영자금으로 ‘2019년 경상 북도농어촌진흥기금 6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경영 안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사업신청(283명)을 받아 지원자격 검토 등을 거쳐 사업대상자를 확정(278명)해 시군을 통해 40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 창농 지원,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업체 지원 등 도자체 사업에 140억원, 태풍‧우박 등 자연재해와 구제역․AI 등 현안 해결을 위해 60억원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자는 개인 2억원, 단체 5억원 한도로 최저 금리 수준인 1%이자로 융자지원 받을 수 있으며 사업비는 소모성 농어업자재, 소형 농기계 등 운영자금(2년거치 3년상환)과 농어업시설, 대형농기계, 선박 교체 등 시설자금(3년거치 7년상환)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농어촌진흥기금은 1993년부터 도, 시군, 농협, 수협의 출연을 받아 지금까지 2,171억원을 경북도 자주재원으로 조성해 운영 중이며, 2018년 말까지 5,605억원(11,267건)을 지원해 도내 농어업경영 안정과 농가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시대의 문제인 농촌 고령화와 청년 일자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 농부들이 농촌으로 많이 유입되어야 하지만 젊은이들이 실제 농촌에 정착을 하기는 어려운 실정으로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이 기반 없는 청년들의 발판이 되어 농촌에 새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조성된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 시대를 반영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도내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법제화로 다시 뛰는 마을기업, 지속가능한 도약의 길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을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현장에서 “15년 만의 결실”로 불리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고, 마을기업은 매번 지자체별 한시적 예산과 공모사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드디어 법적 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