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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학력무관 속 꽉 찼으면 ‘내사람’”
  • 최훤
  • 등록 2015-03-25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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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성실성과 책임감 있는 인재' 최고… '고졸 OK', 학력수준 '상관없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10人 이상 중소·중견기업 290社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5 중소·중견기업 채용계획 및 인식 조사’ 결과 채용 시 가장 중요시하는 항목은 ‘경력사항’과 ‘성격’이며, 10곳 중 6곳은 ‘성실성과 책임감이 높은 인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중소,중견기업에서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은 ‘경력사항’과 ‘성격’이 각각 34.8%로 공동 1위를 차지해 특히 신입채용 시에는 중소,중견기업에서 ‘성격’을 가장 우선시한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이어 △‘잠재력’(13.1%), △‘대외활동경력’(3.8%), △‘학력사항’(3.1%), △‘외국어능력’(2.8%)순이었으며, 그 외 △‘외모’(1.0%), △‘성별’(1.0%), △‘가족사항’(0.3%)은 매우 낮은 수치를 나타내 채용 시 크게 고려하지 않는 항목임을 알 수 있었다.

희망하는 채용대상자의 연령대는 ‘25세 이상~28세 미만’이 33.8%로 상당수의 중소,중견기업에서 대학교를 갓 졸업하거나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구직자를 선호하고 있고 이어서 △‘28세 이상~30세 미만’(20.0%), △‘35세 이상’(14.5%), △‘30세 이상~32세 미만’(12.4%), △‘25세 미만’(10.3%), △‘32세 이상~35세 미만’(9.0%)순으로 채용하길 원했다.

희망하는 채용 대상자의 성별은 ‘남녀모두 상관없다’는 의견이 54.5%로 절반이상을 차지해 대다수의 중소,중견기업에서 성별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았지만 이어 ‘남성’(26.6%), ‘여성’(19.0%)순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을 더 선호했다.

한편 채용시, 구직자의 학력 마지노선은 ‘고졸까지’(38.3%)와 ‘상관없다’(32.1%)가 70.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학력이 채용을 위한 큰 고려사항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고 또한 ‘대졸까지’(15.5%)와 ‘전문대졸까지’(13.1%)사이에도 수치상 큰 차이가 없었으며 ‘대학원졸까지’는 1.0%에 불과했다.

이러한 결과는 선호하는 채용 대상자의 학력수준에서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선호하는 채용 대상자의 학력수준은 ‘상관없다’가 33.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일반대졸’(23.8%), ‘고졸’(22.1%)순으로 희망하는 채용대상자의 학력 기준선과 유사했고 ‘지방대졸’은 2.4%였으며, ‘명문대졸’, ‘대학원졸’, ‘유학경험’은 모두 0.7%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여 오히려 높은 학력의 구직자를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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