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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신남방정책 핵심협력국 인도 방문 - 방산물자의 對인도 수출 등 방산 협력 확대 협의 최돈명
  • 기사등록 2018-12-20 17: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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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외교부)




인도를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스와라지(Swaraj)’ 외교장관과 제9차「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를 개최하고, △ 양국관계 발전 현황 평가, △ 방산, △ 경제·과학기술, △ 인적·문화 교류, △ 한반도 및 지역·글로벌 이슈 등 폭넓은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7월 문재인 대통령과 11월 김정숙 여사의 잇따른 인도 방문으로 한-인도간 우호협력관계가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과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양국간「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심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양 장관은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꾸준히 지속하는 한편, 경찰 등 정부부처와 의회간 교류·협력도 긴밀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고, 양국간 방산 분야 협력의 중요성이 중요하다는 공통된 인식 하에 우수한 우리 방산물자의 對인도 수출 등 방산 협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관계의 저변을 더욱 공고하게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인도내 우리 국민의 체류편의 증진, 언론인 상호방문 등 인적교류 확대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영화공동제작 등 문화교류·협력에 관해 협의했다. 


한편, 양 장관은 양국의 방대한 협력잠재력과 상호보완적 경제구조에 주목하고, △ 한-인도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개선 협상의 조속한 타결, △ 인도 인프라 개발협력 진전, △ 과학기술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의 협력 촉진, △ 에너지, 우주, 해양 분야 등 다양한 실질협력 심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스와라지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양측은 △ EAS, ARF 등 역내 다자협의체와, 최근 우리나라가 대화상대국으로 가입한 IORA(환인도양연합) 등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고, △ 테러대응, 사이버안보 등 글로벌 안보이슈와 UN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번 외교장관 공동위는 2014년 12월 이후 4년만에 개최된 것으로, 7월 정상회담시 양 정상간 합의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양국간 우호협력관계에 더욱 추동력을 부여하는 한편, 분야별 실질협력을 진전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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