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주 수렴항,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사업 선정
  • 정덕용
  • 등록 2018-12-19 14:16:04

기사수정
  • - 양남면 수렴항 일원, 2021년까지 3년간 112억원 투입


▲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사업 선정된 수렴항 전경(사진=경주시)




경주시 수렴항이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2021년까지 3년간 112억원이 투입된다.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양남면 수렴항 일원이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18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다.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 걸맞게 2022년까지 전국 300여 개의 어촌·어항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경주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어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해양관광 기반인프라 확충으로 지속가능한 어촌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경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해양문화관광중심도시로의 도약에 주력해 왔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매력적인 어촌공간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의견을 수렴해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뛰어들었으며, 중앙 정부를 상대로 적극 대응한 결과 최종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수렴항 어촌뉴딜사업은 해양레저와 수산분야 복합형 사업으로,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사업비 112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들여 해양관광 기반여건과 어촌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양남면 수렴항 인근 대규모 택지개발과 연계한 수상레저 해양스포츠 기반여건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객 유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동해안의 포토존 명소로 널리 알려진 황새바위(일명 군함바위) 주변으로 해상 산책로와 유어 체험장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관성해변 보행로 연결, 수렴마을과 방파제 가로경관 등 어촌 정주환경을 개선함으로서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시는 17일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감포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권역 거점개발사업)이 전국에서 4번째로 명품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으로 확정되어 사업비 100억원(국비 70%, 지방비 30%) 확보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이외에도 다양한 해양수산분야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천혜의 자연경관과 연계한 해양레저 체험과 수변 힐링공간 조성으로 청정 경주바다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어촌 해양관광 활성화의 기폭제로 활용할 계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의 특화된 어촌‧어항 개발을 통해 새로운 미래 경주의 혁신성장 신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추가신청 대상지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동해안 지역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이용해 새로운 관광과 체험,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패러다임을 조성하고 내륙의 역사유적 중심 관광에서 해양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경주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