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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18년 청렴도 평가 경기도 ‘최상위 등급’ 달성
  • 김명자
  • 등록 2018-12-06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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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2등급’으로 급상승


▲ 정하영 김포시장이 10월 열린 전 부서 대상 `청렴 골든벨`에서 직원에게 시상하고 있다. (사진=김포시청)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으며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ㆍ군 중 최상위 등급으로 평가점수에서도 압도적인 상위권이다.

 

김포는 2010년부터 줄곧 권익위 청렴도 측정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5등급으로 평가되며 경기도 최하위에 머물렀었다.


올해 평가에서 3개 등급 이상 청렴도가 급상승한 기초 지방정부는 전국 226곳 중에서 김포시를 포함한 단 4곳뿐이었다. 75개 시 중에서는 김포가 유일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김포시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전국 75개 시 평균인 7.82점 보다 0.56점 높은 8.38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1.55점 상승한 것으로 외부청렴도는 8.55점, 내부청렴도는 7.91점으로 나타났다. 부패사건 발생에 의한 감점도 없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취임 이후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시민소통과 투명행정 등 강도 높은 청렴도 쇄신을 강조했다. 또한, 공정한 인사를 약속하고 내부 직원의 불만 사항을 경청하는 등 깨끗한 공직문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표명해 왔다.

 

이에 따라 간부급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결의대회를 열어 청렴 의지를 다지고 조직의 허리인 6, 7급 직원들은 직급별 청렴토론회에서 부패요인을 진단하며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정하영 시장은 “근본적인 청렴도 향상을 위해선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문화가 확실하게 정착돼야 한다”면서 “특히, 모든 직원들이 협업해 공직 전체에 반부패, 청렴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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