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전북) 이태헌 기자 = 익산시 영등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기정)는 지난 4일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한명란)에서 지역주민 100여 명과 함께 ‘소중한 이웃과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영등1동 주민자치의 날 및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주민자치위원회는 새마을부녀회(이인옥 회장)와 함께 김장김치 150포기를 담가 관내 저소득층 70가구에 10Kg씩(150만원 상당) 전달했다.
오후 5시부터는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통장협의회, 부녀회, 자율방범대 등 관내 단체 및 기관장, 지역 후원자들을 초청하여 만찬과 함께 나눔과 화합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나눔과 베풂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서 추진되었으며,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 및 발전에 기여한 주민자치위원과 후원·봉사에 헌신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주민을 선정해 포상했고, 나눔과 기부 문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한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지역주민들의 정성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지역청소년을 발굴하여 롯데개발 이종현 대표 150만원, 익산시가정어린이집위원회(회장 박주연) 50만원 등 총 200만원의 장학금을 대학생 3명에게 전달하는 기탁식도 함께 가졌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서울대학교 송 모 학생은 “마을 주민들께서 큰 관심을 가져 주시고 과분한 후원을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이 은혜를 사회에 나가서 갚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정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도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