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소방 119인명구조견 제우스 활약 돋보여
  • 오영학
  • 등록 2015-03-20 14:41:00

기사수정

경북소방 119인명구조견 제우스 활약 돋보여

 

경상북도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소속 인명구조견 제우스가 인명 구조분야에서 빼어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4일 안동시 와룡면 감애리 모 요양시설에서 생활 중이던 치매할머니(83)가 오후 늦게 마지막 목격된 후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지역 경찰서와 소방서에서 출동했으나 수색에 어려움을 겪어 인명구조견을 요청했다.

출동지령을 받은 구조견 제우스와 담당 핸들러 임민우 소방관은 즉시 현장 출동해 요양원 뒤편 야산을 수색 중 구조견 제우스가 능선 아래로 200m 지점 계곡에 쓰러진 실종자를 발견해 관할 경찰 및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또한, 지난 2일에도 군위읍 외량리에 거주하는 이모씨(57)가 귀가 중 자택인근에서 실종된 사고에도 제우스가 출동해 자택인근 하천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인명구조견 제우스와 담당 핸들러인 임민우 소방관의 첫 인연은 제우스가 구조견으로서 공인인증을 받고 처음으로 경북119특수구조단에 배치된 지난해 5월 23일 부터다.

배치 후 수개월간은 서로 낯설고 손발이 맞지 않아 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후 수많은 훈련과 출동으로 서로의 교감을 쌓아왔다.

지금은 서로 눈빛만 보면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쉽을 형성했음을 최근의 구조실적을 보면 알 수 있다.

경북도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인명구조견센터는 2008년 11월 1일 개소해 현재까지 266회 출동해 30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한편, 인명구조견의 후각능력은 사람보다 1천배에서 1만배 이상이고 청각은 사람보다 40배 이상 뛰어나다. 무엇보다 수색능력이 구조대원의 30명 이상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산악사고나 실종자 수색 등 인명검색 현장에서 그 활약이 기대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