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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작별, 보령댐 단풍 60리길에서 드라이브로 - - 단풍 절정, 아름다운 늦가을 운치 김흥식
  • 기사등록 2014-11-06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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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보령댐 모습     © 김흥식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보령댐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단풍 60리길이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에 위치하고 있는 보령댐에는 골짜기마다 비경을 이루고 있으며, 보령댐 둘레를 따라 이어지는 60리 도로의 한쪽은 푸른 호수, 반대쪽은 오색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여유로운 마음으로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에는 태풍이 없고 가을 날씨 일교차가 심해 어느 해보다 더 곱게 단풍이 물들어 있고 호수에는 최근 가을비가 이어지면서 저수율이 증가해 더욱 아름다운 풍광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 드라이브 코스에는 미인의 눈썹같이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을 가진 높이 349m의 “아미산”과 산의 모양이 양 뿔처럼 보인다는 뜻을 가진 높이 411m의 “양각산”이 호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어 호수에 비친 산의 모습도 절경을 이룬다.

 

아미산과 양각산은 한두시간이면 등산할 수 있어 가을 단풍 산행도 안성맞춤이며, 산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보령댐의 가을 풍경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그리고 양각산 휴게소, 통나무 커피숍, 찜질방, 음식점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여유롭게 가을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둘레길 주변에는 둘러볼만한 문화재로는 조선 태종의 후궁 권씨를 위해 지은 유서깊은 역사를 말해주고 있는 “금강암과 석불” “중대암” “수현사”등 문화재가 분포하고 있으며, 보령댐으로 인한 수몰 지역의 옛 역사를 보존하고 이주민들의 애향심과 망향심을 고취시키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학생들의 현장 학습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는 "보령 애향의 집“이 있다.

 

보령댐에서 드라이브를 마치고 인근의 성주면에있는 개화예술공원, 석탄박물관, 성주사지를 둘러보고 대천리조트에 들러 스카이라운지에서 보령시가지 전경과 서해 바다를 바라보며 차 한잔 마시고 서해안 명물로 떠오르고 있는 레일바이크에 몸을 실어보면 알찬 가을 여행이 될 수 있다.

 

한편 보령댐은 높이 50m, 길이 291m이고 총 저수량 1억 1600만톤의 댐으로 1998년 준공돼 충청남도 서북부 8개 시·군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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