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안병용)은 지난 11월 12일(월) 오후 2시 재단 창립 3주년을 맞아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및 청소년, 학부모 1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 한울관에서 『청소년의 참여와 권리』주제의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의정부시의회 안지찬 의장과 윤계숙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의 축사,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 이한범 대표이사 인사말 순서로 진행되었다. 심포지엄 기조 발제에서 권일남 교수(명지대학교)는“미래사회는 청소년의 주도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였고, 이어지는 순서로 장인봉 교수(신한대학교)는 의정부시 청소년 1,090명을 대상으로 올해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 노동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하면서“당장의 청소년노동인권보호보다는 인권적 측면에서 행정부서와 지역사회가 협력해야한다.”고 피력하였다. 이어 주제 토론에서 김태균 교수(성산효대학원대학교)는 “청소년지도자란 청소년을 인격체로 존중하며,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대해야한다.”고 청소년 지도자의 기본이 중요함을 말하였고, 한도희 사무총장(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은 “청소년이 청소년의 권리를 위하여 주도적으로 권리를 획득 할 수 있도록 스스로 요구하여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발표자로 김용기 센터장(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은 충청남도의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사례를 중심으로 주요 사업 소개와 청소년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제언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홍승표 학생(의정부공업고등학교)은 주변 친구 65명에게 받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청소년의 아르바이트 현실과 실태에 대해 알리고,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기를 호소하였다.

이 행사를 주관한 (재)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 이한범 대표이사는 재단 창립 3주년을 기념하면서 의정부시 청소년들의 참여와 권리에 대한 중·장기 방향을 논의하여 청소년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의정부시가 될 수 있도록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이 앞장서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