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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시 견제기능 상실한 거수기로 전락' 비판... - 최용덕 시장의 계속되는 '보은인사'중단 촉구...별정직 6, 7급 공무원 채용 서민철
  • 기사등록 2018-11-10 17:11:49
  • 수정 2018-11-10 17: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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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열린 동두천시의회 제277회 임시회에서 시장실 민원상담관(별정 6)의 특별채용을 위해 상정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7명의 시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이에 대해 정계숙 시의원(자유한국당)5분 발언을 통해 동두천시의회가 동두천시에 대한 건강하고 합리적인 견제 기능을 상실한 채 거수기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용덕 시장은 선거 때 도와준 민주당원을 별정 6급으로 추가 채용하려는 보은인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최용덕 시장은 지난 7 20일 제8대 의회 첫 임시회에서도 별정직 비서진 4명을 임용하는 정원조례 개정안을 요구했고,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727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에서도 동두천시가 별정직 4명을 특별 채용하겠다고 상정한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자유한국당 정계숙, 김승호 시의원과 무소속 박인범 시의원의 반대에 부딪혀 3명으로 수정해 통과시켰다..

그러자 최용덕 시장은 지난 8 1일 언론인과의 소통 간담회에서 별정직 정원조례는 민주당의원들만으로도 가결에 부칠 수 있었지만 야당과의 협치를 생각해 양보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1~2달 후에 별정직 1명을 또 다시 증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정계숙 시의원(자유한국당)이는 대,내외적으로 의회의 기능을 무시하고 민주당이 다수당임을 위시해 독선행정을 하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나아가서는 민주당 의원들을 시장의 거수기로 전락시킬 수 있는 발언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119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에서도 최 시장이 시장실 민원상담관(별정 6)으로 특별 채용하려고 상정한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이 민주당 소속 이성수 의장, 최금숙 부의장, 김운호, 정문영 시의원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정계숙 시의원은 지금까지 6, 7급 별정직으로 채용된 이들 4명 모두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최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일하던 사람으로 채용된 보은인사라고 지적하고 시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에 대하여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혈세로 나눠주기식 정치적 임용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쪽방 고시촌에서 이른 새벽 주먹밥을 먹어가며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공부하는 수많은 공시생들과 동두천시 600여 공직자가 7, 6급으로 승진하기 위해 최소 5~14년간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추가 보은인사는 그만두고 이제 더 이상 많은 비서진이 필요하다면 일반직으로 충원해서 더 이상 별정직에 대한 의구심을 갖지 않고,600여 공직자의 실망으로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공개채용 및 임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104일 제276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금숙 부의장의 남편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해오름 어린이집에 버스 구입비 71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동두천시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통과시킨 바 있다.

이처럼 계속되고 있는 동두천시의회의더불어민주당 특혜행정에 대해 시민들의 우려와 비판 여론이 벌써부터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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