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작은미술관 보구곶 ‘보구곶 보물전’개최
  • 김명자
  • 등록 2018-11-02 14:10:46

기사수정
  • - 마을 일상 사계절 풍경과 함께 담아




(재)김포문화재단은 오는 3일부터 ‘작은미술관 보구곶’(이하 작은미술관)에서 일곱 번째 기획전시 ‘보구곶 보물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보구곶리 마을을 중심으로 ‘사람 사는 곳 어디에나 있을 법한 이야기’를 주제로 마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작품들로 구성된다.


특히, 10개월간 마을을 오가며 사계절 풍경과 마을의 일상을 스케치하고 이웃들과의 이야기를 모은 김언경 작가의 ‘보구곶 보물 지도’와 아티스트 푸드라는 장르로 활동하며 아트상품으로서의 먹거리를 제작하고 전시하는 한선경 작가의 ‘보구곶 회춘묵’이 주요 작품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향후 작은미술관과 마을을 위해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을의 특산품인 쌀을 소포장한 ‘보구곶 쌀’ 상품을 제작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보구곶 가을소풍’을 운영, 지난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세 차례에 걸쳐 마을에서 재배한 농작물로 주민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과 함께 트래킹을 즐기고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이번 ‘보구곶 보물전’은 시골마을의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잊혀져가는 시골 마을의 일상을 전시로 체험해볼 수 있는 따뜻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관내의 다양한 지역들과 연계하여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소개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법제화로 다시 뛰는 마을기업, 지속가능한 도약의 길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을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현장에서 “15년 만의 결실”로 불리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고, 마을기업은 매번 지자체별 한시적 예산과 공모사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드디어 법적 기...
  7.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