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문열 작가와 함께하는 경북이야기
  • 정금주
  • 등록 2018-10-29 16:12:03

기사수정
  • -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개막 이벤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1층 특설무대에서 이문열 작가(사진)와 ‘경북에서 살아가는 우리들 이야기’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29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개막 이벤트의 하나로 진행되었으며 이철우 도지사와 이문열 작가는 경북에서 살아왔던 진솔한 이야기를 격식 없이 서로 주고 받아 참석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콘서트는 이철우 도지사와 이 작가는 평소에도 교류를 자주하며 친분을 많이 쌓은 걸로 알려져 있어 관객들과 호응하며 시종 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경북에서 살아가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어떤 것이냐는 MC의 질문에 이철우 도지사는 신평중학교에서 수학선생님을 하던 시절을 꼽으며 “경북대 사범대학을 나와 의성군 신평중학교에서 수학교사로 보낸 시절이 내 인생에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다. 


그때 제자들과 아직도 연락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곤 한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에 이문열 작가는 “영양에서 자라나 어린 시절을 경북에서 보내고 지금도 늘 힘든 시절 생각나는 곳은 항상 고향이다. 특히 이곳에 광산문우(匡山文友)라는 개인집이자 사랑방을 다시 지은 게 나에겐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다”며 자신의 경북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경북에서 살아왔고 앞으로 살아갈 우리들의 이야기 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의 즉석 질문과 답변방식으로 약 1시간가량 진행 되었다. 


토크콘서트를 마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오늘 개막한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를 보기위해 이곳 경주까지 전국에서 찾아와주신 시․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이번 박람회는 지방자치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는 경북도 주관으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법제화로 다시 뛰는 마을기업, 지속가능한 도약의 길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을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현장에서 “15년 만의 결실”로 불리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고, 마을기업은 매번 지자체별 한시적 예산과 공모사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드디어 법적 기...
  7.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