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통신)김문기기자=정읍시(시장 유진섭)는 지난 23일 각 직장별로 민방위의 날 지진 및 화재 등 복합 재난 대비 민방위 특성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관내 어린이집 76개소, 초·중·고 50개 학교, 13개 직장민방위대, 기업체, 24개 관공서 등 총 164개 기관 및 직장인, 자원봉사자 1만 7,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2016년 경주지진으로 한반도 지진발생이 현실화되고 화재를 동반하는 지진의 특성을 고려한 복합 재난 극복과정으로 설계됐다. 시민들이 지진 및 화재 동반 발생에 따른 대응능력을 높이고 훈련 주관 직장장의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각급 학교장과 직장장이 주관한 훈련은 지진 및 화재 등 복합재난 시민행동요령에 따른 대피훈련과 이와 병행하여 재난 발생 시 알아두어야 할 소화기 사용요령, 완강기 사용요령과 심폐소생술, 심장제세동기 사용요령, 응급처치요령 등 재난안전수칙 및 인명구조요령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날 정읍제3일반산업단지안의 휴대폰 부품 생산공장인 KCFT(주)에서 실시된 시범훈련에는 임직원 및 종사자와 소방대원, 경찰, 여성민방위대원,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연합회 등 370여 명이 참여하여 민·관·소방·경찰 협업으로 공장시설 지진 및 대형화재 긴급구조훈련이 실시됐다.
유 시장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자주 발생하는 화재로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고 재산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지진 및 화재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화기 사용이 많은 겨울철 화기 안전점검 관리를 강화하여 재난으로 인한 시민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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