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철책선 너머 평화의 길, 함께 걸어요
  • 김명자
  • 등록 2018-10-23 15:54:29

기사수정
  • - 지난 20일, 2018 DMZ 평화누리길 따라 걷기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김포 지역의 민통선 학교 금성초등학교와 함께 ‘2018 DMZ 평화누리길 따라 걷기 행사’(이하 평화누리길 걷기)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화누리길 걷기는 김포 지역 학생 뿐만 아니라 인근 광명, 서울 등 다양한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60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또한, 김포 지역 일부 고등학생들이 마을벽화그리기, 평화누리길 따라 걷기 안전 지원, 부스 운영 지원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학생들은 7km의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마을 내 평화 벽화 그리기, DMZ 생태 체험, DMZ 마을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평화누리길 봉사활동 참여 학생을 지도한 김포제일고등학교 박유림 교사는 “마을 벽화를 그리는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도안에서부터 운영, 마무리까지 책임을 지면서 학생들이 더욱 김포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며, “이번 행사가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철책선 사이에 있는 다양한 이야기, 김포 하구 지역을 찾아온 철새를 포함한 동식물을 관찰하는 좋은 기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교육지원청 김정덕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 통일 한국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DMZ 마을 등과 연계하여 평화, 통일, 생태 등 다양한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법제화로 다시 뛰는 마을기업, 지속가능한 도약의 길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을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현장에서 “15년 만의 결실”로 불리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고, 마을기업은 매번 지자체별 한시적 예산과 공모사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드디어 법적 기...
  7.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